세습무 악사복식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224
한자 世襲巫樂士服飾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혜정

[정의]

광주광역시에서 세습무가 굿을 할 때 음악을 연주하던 악사가 입는 의복.

[개설]

세습무인 당골이 굿을 할 때 굿거리에 필요한 음악을 연주하는 악사들이 착용하는 옷이다. 조선시대에는 악사를 공인(工人) 혹은 악공(樂工)이라 하였다. 악사는 세습무 집안 출신으로 대대로 음악을 세습하여 오고 있으며, 남성이 대부분이다. 보통 세습무 집안에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악사로 키우고, 다른 세습무 집안의 여자아이를 며느리로 데려와 무업을 전승한다. 이렇게 남편과 부인이 짝을 이루어 굿을 하여 왔다. 광주광역시에서 굿을 할 때 악사는 아쟁, 장구, 대금, 피리 4명으로 구성되었다. 착용한 의복은 기본적으로 백색의 한복 저고리와 바지를 입고, 그 위에 두루마기를 입는다. 두루마기의 소재는 얇은 은색 양단이며 자주색 고름을 달았다. 또는 검은색 두루마기를 입는 경우도 있다.

[현황]

세습무의 악사 복식은 사회적 변화와 더불어 굿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전통적인 고유성을 유지하면서도 변화되고 있다. 악사의 경우 굿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속 예능의 음악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의 의뢰로 굿이 행해지는 경우뿐만 아니라, 축제 행사나 공연의 형태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굿의 변화와 사회적 인식의 변화로 인하여 악사의 의복 소재와 색상도 다양해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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