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4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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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옥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3년 - 송정떡갈비 광주의 5미(味)로 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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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9년 - 송정떡갈비 광주 대표음식 7가지 중 하나로 선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0년 - 송정리향토떡갈비 거리 맛집거리로 지정 |
지역 내 재료 생산지 | 송정리향토떡갈비 거리 -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830-2 |
관련 행사 개최 장소 | 남도향토음식박물관 - 광주광역시 북구 설죽로 477[삼각동 779-2] |
성격 | 향토 음식 |
[정의]
광주광역시에서 소갈빗살을 다져 갖은양념을 넣고 잘 치대어 네모나게 만들어서 구워 낸 향토 음식.
[개설]
갈빗대에 다진 갈빗살을 붙여서 구워내는 다른 지역과 달리 광주광역시의 떡갈비는 다진 소갈빗살을 네모나게 만들어 구워 내고, 갈비탕을 곁들여 낸다는 점이 특징이다. 처음에는 소갈빗살로만 만들었는데, 외환 위기가 있었던 1990년대 후반에 쇠고기 값이 올라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었는데,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 만들어 단가를 조정하고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 그런데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 만든 떡갈비가 더 부드럽고 맛이 있어, 지금은 소갈빗살과 돼지갈빗살을 섞어서 만드는 경우가 많아졌다. 최근에는 광주송정역에 ktx가 정차하고 송정역 주변이 관광지가 되면서, 송정떡갈비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연원 및 변천]
송정떡갈비는 1950년대 송정5일시장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던 최처자 할머니가 비빔밥과 함께 소갈빗살로 떡갈비를 만들어 팔았던 것이 그 시작이라고 한다. 이 떡갈비가 널리 알려지면서, 최처자 할머니 음식점에서 일하던 종업원들이 독립하여 주변에 떡갈비 음식점을 열면서 지금과 같은 떡갈비 거리가 되었다. 현재는 송정5일시장 주변에 떡갈비 식당이 13곳이 있다.
2003년에 광주광역시에서는 송정떡갈비를 광주의 5미(味)로 선정하였다. 2004년에 ‘송정리향토떡갈비’ 상품화 사업이 행정자치부 주관 향토지적재산 육성사업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캐릭터 개발, 송정리 향토 떡갈비 거리 조성 등이 이루어졌다. 2019년에 광주광역시에서는 광주송정리떡갈비를 7대 광주대표음식의 하나로 선정하였다. 2020년에 광주광역시에서는 송정리향토떡갈비 거리를 맛집거리로 지정하였다.
[만드는 법]
송정떡갈비는 잘 다진 소갈빗살에 갖은양념을 넣고 치대어 네모나게 만든 다음 마늘, 생강, 참기름 등을 넣어 만든 양념장을 발라 구워 낸 음식으로, 맑게 끓인 갈비탕을 곁들여 낸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송정떡갈비는 우시장과 도축장이 있던 송정5일시장에서 시작되어 향토 음식이 되었다. 송정떡갈비에 갈비탕을 곁들여 내는 것도 이처럼 소갈비를 구하기 쉬운 지리적 영향을 받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