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1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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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惟輕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유영자 |
[정의]
조선 후기 광명의 대표적 문신인 정원용(鄭元容)이 작성한 조선 팔도의 살인 사건 보고서 초록.
[편찬/발간경위]
조선 후기 재상이자 문장가인 정원용[1783~1873]은 1831년(순조 31) 형조판서에 임명되었고, 같은 해 7월 13일부터는 홍문관제학을 겸임하였다. 『유경록(惟輕錄)』은 1책본과 5책본이 있다. 이중 1책본은 1831년부터 1832년(순조 32) 10월 16일까지 1년 5개월간 전국의 살인 사건을 실은 것이고, 5책본은 51세 되던 해 평안도관찰사로 재직하는 동안 평안도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보고서를 작성한 것이다. 초고본(草稿本) 상태인 것을 정원용의 후손인 국학자 정인보(鄭寅普)가 연세대학교 도서관[현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에 기증함으로써 빛을 보게 되었다.
[형태]
5책본과 1책본 모두 필사본으로, 표제는 ‘유경록(惟輕錄)’이다. 크기는 1책본의 경우 가로 16.8㎝, 세로 24.8㎝이고, 5책본의 경우 가로 17.0㎝, 세로 25.1㎝이다.
[구성/내용]
1책본은 정원용이 형조판서로 재직 중이던 1831년 4월부터 1832년 9월까지 전국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들을 간단하게 정리한 것이다. 5책본은 1833년(순조 3)부터 1835년(헌종 1)까지 평안도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개요와 처리 과정을 정리하였다.
[의의와 평가]
『유경록』은 정확한 날짜와 사건의 개요, 사건 진행을 기록하여 당시 조선 사회의 전반적인 생활상을 고증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 사회 이면을 보여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