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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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早谷里 |
영어공식명칭 | Jogok-ri |
이칭/별칭 | 이리실,노곡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조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조곡리(早谷里)는 경산시 남산면의 남서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조곡리 한 개이다. 자연마을은 노곡, 상조곡리, 조점리 등이 있다.
[명칭 유래]
조곡리는 1590년(선조 23)경 안인성이 처음으로 개척하였는데, 개척 당시 이른 아침에 산에 올라 보니 이슬이 유난히 빛이 나므로 ‘이리실’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 뒤 1794년(정조 18)에 조곡서원(早谷書院)이 생기면서 마을의 이름을 ‘조곡’이라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 한편, 1794년에 탐진 안씨가 처음으로 마을을 개척한 것으로 전해오기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조곡리는 본래 자인군 하남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산군 남산면 조곡동으로 개설되었다. 1988년 군조례에 의해 조곡동이 조곡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경산시·군 통합에 따라 경산시 남산면 조곡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조곡리는 남서쪽으로 삼성산(三聖山)[554.54m], 남동쪽으로 새치궁산[307.8m], 북쪽으로 밤골산[235.5m]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북동 방향으로 뚫린 계곡에 위치해 있다. 마을 뒤쪽의 깊은 계곡을 따라 계단식 경작으로 과수 재배가 활발히 이루어진다. 마을의 끝자락에 있는 송내지 이외에도 규모는 작지만 불당지, 약수지, 샘골지, 사거지 등 많은 저수지가 있다.
[현황]
2020년 5월 31일을 기준으로 조곡리의 면적은 4.88㎢이며, 인구는 119가구, 240명[남자 120명, 여자 120명, 외국인 제외]이다. 현재 탐진 안씨와 김녕 김씨가 많이 살고 있는 전형적인 산골 마을이다. 촌락은 계곡이 합쳐지는 조곡리의 중심부에 집촌의 형태로 조성되어 있다.
주민의 90% 이상이 천도복숭아 농사를 짓고, 일부는 포도 농사를 한다. 큰 도로는 지나지 않지만 마을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성산로가 북서쪽의 반곡리와 남동쪽의 연하리를 이어준다. 조곡서원 앞에서 시작하는 서원길을 이용하면 북동 방향의 송내리로 갈 수 있다.
반곡지 농촌체험 휴양마을에서는 한지공예 등의 체험활동을 할 수 있으며, 2015년에는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되었다. 문화유산으로는 안우(安祐)와 안지(安止)를 제향한 조곡서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