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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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夫迪里 |
영어공식명칭 | Buje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부적리(夫迪里)는 경산시 압량읍의 서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부적1·2·3·4·5·6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은 시장걸, 오목내 등이 있다.
[명칭 유래]
부적리는 삼국 시대 때 전무겸(全武鎌)이 마을을 개척하고 사비성을 공략하기 위해 싸움터로 나갈 때 전무겸의 아내가 전쟁터로 나가는 남편의 무사귀환을 빌었다는 이야기에서, 지아비 부(夫) 자와 나아갈 적(迪) 자를 써서 ‘지아비를 보낸다’라는 의미로 ‘부적’이라 하였다.
시장걸은 부적 북쪽에 있는 마을로 압량장이 있어 붙여진 지명이며, 오목내는 부적 북쪽에 위치한 마을로 오목내 옆에 자리한다는 의미에서 명명되었다.
[형성 및 변천]
부적리는 본래 경산군 동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산군 압량면 부적동으로 개설되었다. 1988년 군조례에 의해 부적동이 부적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경산시·군 통합에 따라 경산시 압량면 부적리가 되었다. 2020년 1월 1일 압량읍으로 승격되어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오목천(烏鶩川)이 마을 북쪽으로 흐르면서 금구리와 경계를 이룬다. 대부분의 토지가 주택과 상업시설, 산업시설로 개발되고 오목천 연변의 일부 지역만 농경지로 남아 있다. 마위지가 밀집된 주택단지의 휴식공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황]
2020년 5월 31일을 기준으로 부적리의 면적은 1.3㎢이며, 인구는 3,562가구, 6,186명[남자 3,363명, 여자 2,823명, 외국인 제외]이다. 압량읍의 행정중심지로 압량읍행정복지센터, 압량파출소, 압량중학교 등 주요 기관이 위치해 있다. 부적리의 동쪽은 압량리·신대리, 북쪽은 금구리, 서쪽은 조영동과 접한다.
지방도 제919호가 남서에서 북동 방향으로 가로지르며, 북동부 끝에 경부고속철도가 지나간다. 지방도를 따라 시가지가 집중적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영남대학교 인근 원룸촌이 부적리까지 확장되었다.
임당 지역 고분군 중에서 동편에 위치하는 부적리 고분군은 8기의 고분 중 택지 개발로 인해 현재 5기의 대형 봉토분만 남아있다. 마을 동쪽의 마위지는 삼국 시대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압독주에 파견된 김유신 장군이 말에게 물을 먹인 곳이라고 한다. 마을 중앙의 회나무 한 그루가 마을의 신목이며 1980년까지 별신굿 형태로 동제가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