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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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Peach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경희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일원에서 재배되는 과일.
[개설]
복숭아는 경산 지역에서 1960년대 초부터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전통적으로 경산 지역은 금호강 유역의 비옥한 평야와 많은 저류지로 인해 벼농사가 활발하였고, 일제 강점기에 들어서는 금호강 양안의 자연 제방을 따라 사과밭이 조성되어 특이한 농업 경관을 이루었다. 1960년대 이후에는 급격한 산업화와 사과나무 수령의 노화 등으로 인해 사과밭이 많이 감소한 대신, 복숭아·포도·배 등의 재배 면적이 확대되어 왔다.
[연원 및 변천]
복숭아는 경산 지역에서 1960년대 초부터 재배를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2019년 12월 현재 전국 생산량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경산 지역에서 재배되는 복숭아는 천도복숭아 계열이 주종이다. 복숭아 재배지가 밀집한 용성면 지역은 오지 산간 지역으로 일교차가 큰 관계로 당도가 높으며, 남산면 지역은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 충분한 수분 공급으로 인해 과일이 크고 빛깔과 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2019년 12월 기준 경산 지역 복숭아 재배 농가는 3,495호이며, 3,492호는 노지 재배, 3호는 시설 재배 농가이다. 재배 면적은 노지 1,347.7㏊, 시설 0.9ha이며, 생산량은 노지 2만2,557.4t, 시설 13t이다. 지역별로는 노지의 경우 남산면이 재배 농가 922호, 재배 면적 373.8㏊, 생산량 5,698.0t으로 지역 전체 재배 면적의 27.2%, 총생산량의 25.2%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설의 경우 아직 생산량이 미미한 상황이다. 이외에 용성면과 와촌면이 각각 재배 농가 581호, 재배 면적 205.0㏊, 생산량 3,679.4t, 재배 농가 575호, 재배 면적 186.7㏊, 생산량 4,680.0t으로 뒤를 잇고 있다. 자인면의 경우 재배 면적 상으로는 208.0㏊로 남산면에 이어 두 번째로 넓지만, 생산량은 와촌면이 2위, 용성면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산 지역 복숭아는 출하 때 ‘옹골찬’이라는 공동 브랜드, 또는 ‘경산 신선 복숭아’나 ‘소월 과수영농조합법인’이라는 개별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옹골찬’은 상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경산시연합사업단이 경산시 농산물에 사용하고 있는 공동 브랜드로, 1999년 상표 출원[상표 등록 제0486482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