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고색(古色)의 ‘고’자와 용호(龍湖)의 ‘용’자를 따서 고룡리(古龍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곤양군 금양면의 고색동·용호동·진교동(辰橋洞) 일부가 통합되어 하동군 금양면 고룡리가 되었고, 1933년 하동군 진교면 고룡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고룡리 서쪽으로 금오산[849m]이 높이 솟아 있고, 동쪽으로 관곡천 하구가 남해로 이어진다.

[현황]

고룡리는 진교면 남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3월 31일 현재 면적은 7.17㎢로 이 중 밭이 0.33㎢, 논이 1.02㎢, 임야가 5.09㎢이며 총 599가구에 1,603명[남자 803명, 여자 800명]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안심리·양포리 등과 이웃하고, 평당·구곡·남양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졌다. 미진아파트와 공군 아파트 등이 입주해 있어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마을이다. 문화 유적으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72호인 하동 금성사 목조 보살좌상과 진양 정씨 정흡(鄭潝)의 재실인 금오재가 있다. 또한 정형수 처 김해 김씨의 효행을 기록한 기적비와 조선 후기의 군수였던 조부두의 선정을 기록한 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