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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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河東雙磎寺八相殿 |
영어의미역 | Palsangjeon Hall of Ssanggye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208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곽승훈 |
문화재 지정 일시 | 1974년 2월 16일 - 하동 쌍계사 팔상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87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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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하동 쌍계사 팔상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건립 시기/일시 | 1290년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466년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678년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806년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78년 |
현 소재지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208 |
성격 | 건축물|팔상전 |
양식 | 다포식 팔작지붕 |
정면 칸수 | 3칸 |
측면 칸수 | 3칸 |
소유자 | 쌍계사 |
관리자 | 쌍계사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고려 시대에 지어진 것을 중건한 조선 후기의 건축물.
[위치]
쌍계사(雙磎寺) 경내의 옛 금당 앞에 위치한다.
[변천]
하동 쌍계사 팔상전(雙磎寺八相殿)은 고려 때인 1290년(충렬왕 16) 진정국사(眞靜國師)가 처음 창건하여 1466년(세조 12) 선비 대사가 중수하였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으로 여겨지는데, 1678년(숙종 4)에 천봉 선사가 다시 중건하였다. 이후 1806년(순조 6)에는 화악 선사가 중수하였으며, 다시 1978년에 승려 고산(杲山)이 중수하였다.
[형태]
정면 3칸, 측면 3칸의 규모이며, ‘여덟 팔(八)’자 모양의 화려한 팔작지붕집이다.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식으로 2구씩 배치하였다. 전체적으로 건물 높이에 비해 처마의 길이는 짧다. 내부의 천장은 점차 높이 올라가는 층단형으로 높직하게 보이나 단순한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세부에서 일부 장식적인 조각 수법을 나타내고 있다.
공포는 밖으로 3출목(出目), 안으로 4출목을 두었는데, 외부제공(外部諸工)의 끝은 장식 조각이 없는 강직한 쇠서[牛舌]로 되었고, 내부는 모두 교두형(翹頭形)으로 되었다. 내부에 불상 위로는 간단한 닫집을 두고 그 위로는 우물천장을 가설하였다.
[현황]
2011년 현재 하동 쌍계사 팔상전의 소유자 및 관리자는 쌍계사이다. 1974년 2월 16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8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내부에는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목조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또한 「쌍계사 팔상전 영산회상도(雙溪寺八相殿靈山會相圖)」[보물 제925호]와 「쌍계사 팔상전 팔상탱(雙磎寺八相殿八相幀)」[보물 제1365호]이 봉안되어 있다. 「쌍계사 팔상전 신중탱(雙磎寺八相殿神衆幀)」[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385호]은 원래 하동 쌍계사 팔상전에 봉안되었으나, 현재는 쌍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팔상전은 석가모니불과 팔상탱화(八相幀畵)를 봉안하는 전각이다. 본래는 영산전이라고 하는데, 팔상탱화를 봉안하게 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영산은 영축산의 준말로 석가모니가 설법하였던 영산불국을 상징한다. 영축산은 석가모니불이 『법화경(法華經)』을 설법한 곳으로, 이 영산전을 통해 불교의 성지를 드러낸 것이다. 따라서 영산전을 참배하는 행위는 사바세계의 불국토인 영산회상에 참배하게 되는 것이다. 하동 쌍계사 팔상전은 바로 이와 같은 신앙심을 일으키기 위해 조성된 건축물일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조선 시대에 들어와 『법화경』이 널리 간행, 보급되는 것을 살필 수 있는데, 쌍계사에서도 간행 배포한 사실이 확인된다. 이 점에서 미루어 볼 때 하동 쌍계사 팔상전의 조성은 석가모니불의 불국토에 참여하고자 하는 신앙이 담긴 것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