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5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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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楊川庵 |
영어의미역 | Yangcheonam Temple |
이칭/별칭 | 양천사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화정리 |
집필자 | 박문규 |
중수|중창 시기/일시 | 191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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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화정리 |
성격 | 사찰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화정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 쌍계사 소속 사찰.
[개설]
양천암(楊川庵)의 뒤쪽은 황제의 면류관(冕旒冠)과 같이 생겼다고 하는 576m의 천황봉(天皇峰)이 에워싸고 있으며, 멀리는 이명산(理明山)이 보이는 곳에 있는 깊은 산 중의 조그마하고 아름다운 절이다.
[건립 경위 및 변천]
건립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어느 대사(大師)[일설에는 도선 국사라고 함]가 이명산 개금사(開錦寺)에서 앞을 보고 과연 저곳이구나 하여 지은 사찰이 이곳 천황봉 아래라 하였으니, 추측하건대 신라 말기에서 고려 초기로 보고 있다.
현재 당시의 사찰은 없어지고, 하동의 4대 사찰이라고만 전해지고 있다. 지금도 그 주위에는 절이 있었음을 알 수 있는 기왓장이나 주춧돌, 맷돌 등이 발견된다. 지금의 절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던 것을 1917년경에 중건하여 내려오다가 주지인 흥화(興化)가 부임하여 대웅전을 건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 사찰 제101호로 지정받아 많은 불사를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활동 사항]
양천암은 마을과 상당히 떨어져 있어 마을 사람들의 쉼터로서의 역할보다는 수행처이며 신도들의 기도처 역할을 하고 있다.
[현황(조직, 시설 현황 포함)]
양천암에는 대웅전·길상전·요사채가 있으며, 현대식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다. 한편 양천암은 예전 화려하였던 때의 절은 아니지만 신도나 일반인들이 와서 쉬었다가 갈 수 있는 조용한 절이다. 아무리 좋은 위치에 있다 하더라도 도로가 좁거나 차량이 통행할 수 없으면 사람들이 오기에 매우 불편하기 때문에 주지인 흥화가 도로를 확장하여 포장하는 데 힘썼다. 그리하여 신도나 일반인들이 통행하기에 불편함이 없어졌다. 사찰 경내에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주지 승려의 말에 따르면 수령이 700여 년 정도 된 이팝나무가 있다. 두 그루가 있었는데 10여 년 전에 한 그루는 고사하고 현재는 한 그루가 그 역사를 말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