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옥정리에 있는 천주교 마산교구 소속 공소.

[변천]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 거주하는 천주교 신자들은 주일에 미사 예절에 참례하기 위해 인근 진주시의 옥봉성당으로 가야 했다. 이에 옥봉성당에서 옥종면 신자들의 편의를 위해 가까운 거리에서 천주교 예절을 거행할 수 있도록 북천공소를 만들었다. 1898년 부산성당의 제2대 우도 신부가 방문한 기록이 있으며, 병인박해 이후에도 신앙의 뿌리를 지키고 있던 진주 지역의 공소들 중의 하나가 북천공소이다. 현재 예전 공소의 모습은 남아 있지 않으며 현 건물은 1989년 1월에 진주시 봉곡성당 신자들의 도움으로 준공되었다. 그 후 서울 대치동성당과 창원 사파동성당의 도움으로 지붕과 제단을 개·보수 하였고, 옥봉성당의 도움으로 화장실을 현대식으로 수리하였다.

[현황]

2016년 현재 오주환[야고보]가 공소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16세대 20여 명의 신자가 일요일마다 모여 공소 예절을 하고, 매월 셋째 주 오전 8시 30분에는 진교성당의 신부가 방문하여 주일 미사를 거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