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각종 원료를 가공하여 물품을 대량으로 만드는 산업.

[개설]

해남군은 3개의 산업단지에 2017년 현재 813명의 종업원이 종사하고 있으며, 생산액은 4,926억 원이다. 제조업의 기반인 화원지방산업단지는 조선 산업, 옥천농공단지는 군내 생산 농수산 가공 및 군내 소비 농수산 소비재 제조공장, 땅끝해남식품특화단지는 해남군 농수산 식품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리적으로 제조업의 입지에 매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해남군 지역의 제조업은 전체 산업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아직은 높지 않지만 조선업의 활성화, 지역 특산물의 가공 등을 통하여 지역 경제를 견인할 성장 동력을 갖추고 있다.

[현황]

제조업의 생산 활동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현재 사업체 수는 97개로 4,814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출하액은 7343억 6900만 원, 부가가치는 2108억 4600만 원이다.

해남군의 제조업 현황을 산업별로 살펴보면, 식료품 제조업은 해남군 제조업 성장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7년 현재 68개 업체에서 1,109명이 종사하고 있다. 또한 해남군의 제조업에서 비금속 광물 제품 산업은 사업체 3개로 적지만, 54명이 종사하고 있다. 기타 운송장비 제조산업은 2007년 이후에 성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15개 업체에서 3,450명이 종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해남군은 3개의 산업단지에서 제조업이 견실하게 발전하고 있다. 대한조선과 같은 조선업이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있지만, 최근 세계경제의 불황으로 침체 상태에 있다.

해남군은 농업과 수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며, 따뜻한 지역의 특성으로 밭농사와 관련된 많은 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의 본래 산업인 농수산물을 이용한 제조 가공업이 발달하여야 할 것이다. 해남 특산물을 임가공할 수 있는 식품 관련 산업단지를 더 조성하고, 생산, 임가공을 통한 지역 소득 창출에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