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1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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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Gwitgol Beteulbawi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장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은선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16년 06월 06일 - 「귓골 베틀바위」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남계리에서 윤대현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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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7년 - 「귓골 베틀바위」 해남군에서 펴낸 『설화로 꽃피는 땅끝해남』 상권에 수록 |
관련 지명 | 베틀바위 -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장촌리 |
관련 지명 | 은적사 -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장촌리 66 |
채록지 | 남계리 -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남계리 |
성격 | 지명 설화|자연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선녀|바위 |
모티프 유형 | 귀를 닮아 귓골|베틀을 닮아 베틀바위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에 베틀바위의 유래와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
[개설]
「귓골 베틀바위」는 해남군 마산면 장촌리 은적사(隱跡寺) 인근에 있는 ‘베틀바위’에서 선녀가 베를 짰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귓골 베틀바위」는 2016년 6월 6일 해남군 마산면 남계리에서 채록하였으며, 구술자는 윤대현[남]이다. 2017년 해남군에서 펴낸 『설화로 꽃피는 땅끝해남』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해남군 마산면 장촌리 금강산(金剛山)[488m]에는 백제 초기에 창건된 은적사가 있다. 은적사를 올라가다 보면 오른편에 ‘귓골’이라 불리는 골짜기가 있다. 귓골은 골짜기의 모양이 귀와 닮아 지어진 이름이다. 귀 ‘이(耳)’ 자를 써서 ‘이골’이라 부르기도 한다. 귓골에 가면 큰 바위가 하나 있는데, 바위의 모양이 베틀과 닮아 ‘베틀바위’라 부른다. 귓골 베틀바위는 매우 신성한 곳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옛날에 선녀가 베틀바위에서 베를 짰다고 전한다.
[모티프 분석]
「귓골 베틀바위」의 모티프는 ‘귀를 닮아 귓골’, ‘베틀을 닮아 베틀바위’ 등이다. 지명 유래가 지명에 관한 내력을 간단히 설명한 것이라면, 지명 전설은 지명에 얽힌 내력을 구조를 갖추어 이야기하는 것이다. 「귓골 베틀바위」는 두 개의 지명 유래가 결합된 것인데, 두 이야기 모두 구조가 단순하다. 서사 구조를 살펴보면 두 이야기 모두 지명의 내력을 설명한 것이다. 골짜기의 형태가 귀와 닮아 ‘귓골’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반부와 바위의 모양이 베틀과 닮아 ‘베틀바위’라 부르게 되었다는 후반부로 나뉜다. 「귓골 베틀바위」는 두 개의 이야기가 결합되어 있음에도 서사 구조가 매우 단순하다. 하지만 베틀바위 지명 유래의 마지막 부분에 선녀가 바위에서 베틀질을 했다는 이야기가 첨가됨으로써 신성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전설의 구조를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