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12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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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神仙-兄弟- |
영어공식명칭 | Divinity Rock and Brother Rock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옥천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은선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16년 12월 13일 - 「신선바위와 형제바위」 전라남도 해남군 옥천면 남촌리에서 임철승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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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7년 - 「신선바위와 형제바위」 해남군에서 펴낸 『설화로 꽃피는 땅끝해남』 하권에 수록 |
관련 지명 | 남촌 - 전라남도 해남군 옥천면 송산리 |
채록지 | 남촌 - 전라남도 해남군 옥천면 송산리 |
성격 | 설화|자연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신선|형제 |
모티프 유형 | 신선바위|형제바위|기자 신앙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옥천면 송산리 남촌마을에서 신선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
[개설]
「신선바위와 형제바위」는 남촌마을에 살던 형제가 나무를 하러 산에 갔는데, 신선들이 바둑을 두는 것을 구경하다 집에 돌아와 보니 자식들이 형제의 제사를 지내고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신선바위와 형제바위」는 2016년 12월 13일 해남군 옥천면 송산리 남촌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구술자는 임철승[남]이다. 2017년 해남군에서 펴낸 『설화로 꽃피는 땅끝해남』 하권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에 남촌리에 배씨 성을 가진 형제가 살고 있었다. 형제는 나무를 하기 위해 산에 올라갔다가 산에서 신선들이 바둑을 두는 것을 한참 구경하다가 산을 내려왔다. 그런데 집에 와 보니 부모님은 이미 돌아가셨고 자식들이 형제의 제사를 지내고 있었다. 오랫동안 형제가 돌아오지 않자 호랑이에게 잡아먹혔다고 생각한 가족이 두 사람을 위하여 제사를 지내고 있었던 것이다. 형제는 신선들이 바둑 두는 모습을 잠깐 구경하였다고 생각하였지만 실제로는 몇 년이 지나 버린 뒤였다. 남촌리에서는 신선들이 바둑을 두던 바위를 신선바위라 부르고, 형제가 살던 곳에 있던 바위를 형제바위라 부르고 있다. 아이를 낳지 못한 사람들이 형제바위에서 삼 년 동안 공을 들이면 아이를 갖게 된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신선바위와 형제바위」의 모티프는 ‘신선바위’, ‘형제바위’, ‘기자 신앙’ 등이다. 「신선바위와 형제바위」는 신화적 인물 또는 상상의 인물의 존재나 행위가 자연물의 명칭이 되는 지명 전설이다. 「신선바위와 형제바위」에서 전설의 증거물은 신선바위와 형제바위 두 개라서 연쇄 증시 전설에 해당된다. 전설의 대상 중 형제바위는 자손을 낳기 위하여 기원하는 기자 신앙과 관련 있다. 하지만 형제바위가 기자 신앙이 되는 과정이 누락되어, 바위가 기자 신앙이 될 수밖에 없는 필연성이나 개연성이 결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