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1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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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六字- |
영어공식명칭 | Yukjabaegi |
이칭/별칭 | 육자배기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오 |
채록 시기/일시 | 1996년 07월 17일 - 「육자백이」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이진리 박공심의 가게에서 임정순에게서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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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7년 - 「육자백이」 임정순 육자백이가 남도민속학회에서 발간한 『남도민속연구』 제4집에 수록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3년 - 「육자백이」 김내심 육자백이가 문내면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문내면지』에 수록 |
채록지 | 박공심의 가게 -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이진리 |
채록지 | 「육자백이」 채록지 -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동외리 |
성격 | 민요|잡요 |
토리 | 육자배기 |
출현음 | 미라시도레미 |
기능 구분 | 유희요 |
형식 구분 | 독창|윤창 |
박자 구조 | 6박 진양조장단 |
가창자/시연자 | 임정순|김내심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6박 진양조장단에 맞추어 부르던 향토민요.
[개설]
「육자백이」는 서도소리 「수심가」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 민요이다. 「육자백이」라는 명칭은 6박 진양조장단에 맞기 때문에 지어진 듯하다. 진양조는 박자가 매우 느려 한스럽고 서정적인 가락을 지니나, 억양이 강하고 구성지다.
[채록/수집 상황]
임정순이 부른 「육자백이」는 1997년 남도민속학회에서 발간한 『남도민속연구』 제4집 193쪽에 수록되어 있다. 남도민속학회 하계 현지 조사 중 조사자인 김인숙, 김혜정, 박성희, 김애자가 1996년 7월 17일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이진리 박공심의 가게에서 채록한 것이다. 김내심이 부른 「육자백이」는 2013년 문내면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문내면지』 246쪽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육자백이」는 비교적 좁은 음역을 사용하는데, 형식은 불규칙적이다. 여러 사람이 윤창 형식으로 부르는데, 맨 처음 악곡을 시작할 때 “고나-헤” 부분을 같이 부른다. 먼저 노래를 메기던 사람과 다음에 메길 사람이 “고나-헤”라는 1장단의 가사를 함께 부름으로써 자연스럽게 곡을 연결한다.
[내용]
「육자백이」[소리: 임정순]
올라간다 올라간다 산천초목올 올라간다/ 이 산을 올라가서 풀도 비고 나무도 하고/ 모도 긁어 젊어지고 처자식을 먹여 살리는 것이/ 이리도 골병이로구나
「육자백이」[소리: 김내심]
내 정은 청산이요 님의 정은 녹수로구나/ 녹수야 흐르건만 청산이야 변할소냐/ 아마도 녹수가 청산을 못 잊어 빙빙 감돌아갈 고나아헤에/ 사람이 살면은 몇 백 년이나 사더란 말이냐/ 죽음에 들어서 남녀노소가 있느냐/ 살아서 생전 시절을 각기 맘대로 놀고나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육자백이」는 본래 전라남도 지역에서 논매기를 할 때 부르거나 나무꾼들이 나무를 하러 가면서 부르던 향토민요였으며,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은 18세기 정도로 추정된다. 임정순이나 김내심이 부른 「육자백이」도 풀을 베러 가거나 나무를 하러 갈 때 불렀다고 한다.
[현황]
지금의 「육자백이」는 남도잡가 또는 남도선소리의 중요한 악곡으로 노래되고 있다. 하지만 일상적인 자리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노래는 아니다.
[의의와 평가]
「육자백이」의 곡조는 매우 감상적이며 슬픈 느낌이 든다. 본디 전라도 일부 지역에서 부르는 농요에서 비롯된 대표적인 민요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