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에 있는 법정리.

[명칭 유래]

대산리(大山里)는 대상동리와 동지산리가 병합되며 한 글자씩을 따서 붙인 명칭이다.

[형성 및 변천]

대산리가 속한 땅은 육 가야(六伽倻) 중 아라가야(阿羅伽倻)에 속하였다. 757년(경덕왕 16)에 함안군(咸安郡)으로 개칭되었고, 995년(성종 14) 함주(咸州)가 되었다. 대산리는 본래 하리(下里)에 속하였는데, 이후 동지산(冬只山)과 성산(城山)을 기준으로 산내면과 산외면으로 분리하면서 산내면에 속하게 되었다. 1914년 3월 1일 부(府)·군(郡)·면(面) 통폐합으로 상리면과 산내면이 병합(倂合)하여 함안군 읍내면 대산리가 되었다. 1918년 다시 함안군 함안면 대산리가 되어 오늘에 이른다.

[자연환경]

대산리는 남쪽과 동쪽으로는 산지가 발달해 있고, 대산리의 서쪽 경계를 따라 함안천(咸安川)이 흐르며, 함안천 변을 따라 남서쪽으로 좁게 평지가 발달해 있다. 대산리의 북동쪽 경계부로는 입곡 군립 공원이 접하고 있으며, 동남쪽 산지에는 대밭곡이 있다.

[현황]

대산리는 함안면의 북동쪽에 자리하며 남쪽으로는 함안군 함안면 북촌리, 서쪽으로는 괴산리, 북쪽과 동쪽은 산인면에 접하고 있다. 2014년 12월 말 현재, 총 125가구에 241명[남 117명/여 12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행정리로는 도림동(道林洞)·금천동(琴川洞)·대사동(大寺洞)·동지산동(冬只山洞)의 4개 동이 있다. 동지산은 입곡 군립 공원과 접하는 대산리의 북동쪽 산지 사이 골짜기에 형성되어 있으며, 그 외의 마을은 함안천 변의 산지와 평지가 만나는 구릉지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함안천 변의 평지는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함안군 대산면 대사리의 서쪽 경계부에 있는 함안천 변을 따라 진함로가 통과하여 괴산 교차로에서 대사교를 통해 대사, 금천, 도림 마을로 연결된다. 대산리의 남쪽으로는 성산로가 통과하며 함안군 함안면 봉성리와 산인면 입곡리로 이어진다. 대산리의 문화재로는 보물 제71호인 함안 대산리 석조 삼존상(咸安大山里石造三尊像)[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대산리 1139번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