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3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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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咸安東山亭 |
영어공식명칭 | Dongsanjeong Pavilion, Haman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상검길 22-20[검암리 116]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박대성 |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검암리에 있는 조선 전기 정자.
[개설]
함안 동산정(咸安東山亭)은 조선 시대 경상 우도 처치사(慶尙右道處置使)와 병조 판서(兵曹判書)를 지낸 정무공(靖武公)이호성(李好誠)이 1459년 은퇴한 후 이곳에 정착하면서 처음 건립되었다. 함안 동산정이 위치한 상검 마을은 이호성이 처음 정착한 후 성산 이씨(星山李氏)의 집성촌이 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전국에서 처음 의병을 일으킨 곳이라 전한다. 현재 상검 마을 65가구 중에 50여 가구가 성산 이씨이다.
[위치]
함안 동산정은 함안군 가야읍 검암리 상검 마을동지산 서쪽 기슭 검암천 절벽 위에 함안 들판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다.
[변천]
1459년 처음 건립된 후 1523년 이호성의 손자 이희조가 그의 높은 덕을 기리기 위하여 중수하였다. 현재의 정자는 정면 4칸, 측면 2칸 목조 기와집으로 1935년에 중수한 것이며, 근래 창호 및 서까래와 지붕을 보수하였다.
[형태]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목조 기와집이다. 평면 구성은 중앙 2칸에 온돌방으로 분합문을 달고, 온돌방 전면과 좌우 칸에는 우물마루를 두었으며, 좌우 측면과 배면 마루 끝에는 머름을 설치하여 들어 걸개문을 달았다. 기단은 시멘트 모르타르로 마감하였으며, 초석은 화강석을 가공하여 원주 형태로 세웠다. 기둥은 원형과 사각형을 혼용하였으며, 외부는 원주를 사용하고 방을 구획하는 내부는 사각기둥을 사용하였다. 기둥 상부는 소로 수장집으로 처마는 막새 기와로 장식하였다. 담장은 흙과 돌로 만들었으며 위쪽에 기와를 올렸다. 대문채 소원문(溯源門)은 사주문 형식의 목조 기와 맞배지붕이다.
[현황]
함안 동산정은 2008년 2월 5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4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성산 이씨함안 종중에서 소유하여 관리한다. 함안 동산정 입구에는 이호성이 심었다는 느티나무가 있다.
[의의와 평가]
함안 동산정은 경상남도 서부 지역 지방 건축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예로 근대 정자 건축의 특징과 변화 양상을 잘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