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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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咸安明館里恐龍 - |
영어공식명칭 | Haman Myeonggwan-ri Dinosaur Footprint Fossil Site |
이칭/별칭 | 함안 백이산 공룡 발자국,함안 태산암 공룡 발자국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명관리 618 |
시대 | 중생대/백악기 |
집필자 | 김주용 |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명관리에 있는 중생대 백악기의 공룡 발자국 화석.
[개설]
함안 명관리 공룡발자국은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명관리백이산 서북편 계곡에서 발견된 화석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9천만 년 전에서 1억 년 전에 호숫가 주변을 거닐던 초식 공룡들이 발자국을 남겼다. 이후 이곳이 두꺼운 퇴적물이 쌓여 열과 압력을 받아 함석으로 굳어지고 다시 융기하여 백이산이 되었으며, 침식을 받아 현재 지표에 노출된 것이다. 2004년에 함안군 군북면 명관리 주민 이영부가 최초로 발견하여 2005년 2월에 함안군에 보고하였다. 이후 같은 해 12월 20일에 한국 지질 고생물학 연구회에서 정밀 조사를 실시하였다.
[위치]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명관리 618번지 일원 백이산 서북편 계곡에 위치한다. 백이산 서북편 계곡의 거대한 바위인 태산암[소바우]과 태산암에서 약 200m 상부에 있는 4부 능선 노두 암괴 등 두 곳에서 확인된다.
[형태]
중생대 백악기 지층인 함안층 상부의 퇴적층에서 발견되었으며, 면적은 3,457㎡이다. 지름 35~80㎝ 정도 크기의 [타]원형의 초식 공룡[용각류 및 조각류] 발자국이 80~100여 개 확인되었고, 육식 공룡인 수각류의 발자국은 발견되지 않았다. 풍화와 침식으로 원래의 지형에서 떨어져 나온 태산암에서는 2족 보행의 초식 공룡이 걸어간 원형의 발자국 8개가 확인되었다. 4부 능선 노두에서도 초식 공룡인 2족 보행의 보행렬 4개와 4족 보행렬 3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주변에서 보행렬을 확인할 수 없는 불규칙한 발자국이 상당수 발견되었다.
발자국의 크기와 보폭을 보아 이들 공룡들은 시속 500m의 속도로 매우 천천히 거닐었던 것으로 보인다. 확인되는 보행렬은 모두 8개이지만 보행렬의 방향은 제각각으로 다양한 목적으로 공룡들이 배회한 것으로 판단된다.
[의의와 평가]
함안 명관리 공룡발자국은 보행렬이 잘 확인되는 공룡 발자국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2012년 2월 16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4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