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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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趙益道功臣錄券-敎旨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고분길 153-31[도항리 748]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석환 |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함안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 조익도에게 내린 교지와 공신녹권.
[개설]
조익도(趙益道)의 본관은 함안(咸安)이고, 자는 여행(汝行), 호는 도곡(道谷)이다. 1614년(광해군 6), 1624년(인조 2) 두 차례 공신록에 녹훈되었으며, 1769년(영조 45)에는 정3품 병조 참의에 증직되었다. 조익도공신록권 및 교지(趙益道功臣錄券-敎旨)」는 원래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사도리함안 조씨(咸安趙氏) 참의공파 문중에서 보관하였으나 문화재의 도난을 막는 한편 영구 보존을 위해 함안 박물관에 기탁 보관 중이다.
[제작 발급 경위]
조익도는 1613년(광해군 5) 대북파가 김직재(金直哉) 등의 소북파를 모반 혐의로 처형시켰을 때 참여한 공으로 그다음 해 「형난 원종공신록(亨難原從功臣錄)」에 녹훈되었다. 또한 1624년 이괄(李适)의 난을 평정하고 1625년(인조 3) 내린 「진무 원종공신록(振武原從功臣錄)」에 함안군 출신인 인원군(仁原君)이휴복(李休復)[1568~1624]과 함께 녹훈되었다. 이런 공로로 1769년 어모장군 행선전관(禦侮將軍行宣傳官)이었던 조익도에게 조정에서 다시 정3품의 병조 참의를 증직한다는 교지를 내렸다.
[형태]
「형난 원종공신록」의 규격은 세로 34.5㎝이고, 매 쪽 10행에 1행 16자이다. 「진무 원종공신록」의 규격은 33.5㎝이고, 매 쪽 10행에 1행 17자로 이루어졌다. 「조익도 교지」는 가로 87.7㎝이다.
[구성/내용]
조익도공신록권 및 교지는 공신록 2권, 교지 4매 등 총 6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지는 1769년 4월 25일에 내려졌고, 아내 이씨를 조익도의 관직에 따라 숙부인(淑夫人)으로 증직한다는 교지는 같은 해 9월 7일에 내려졌다.
[의의와 평가]
조익도공신록권 및 교지는 1613년에 일어난 김직재의 역모 사건과 1624년 일어난 이괄의 난을 살피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당시 공신들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이에 1999년 8월 3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4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