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2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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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咸陽上林 |
영어공식명칭 | Hamyang Sangrim |
이칭/별칭 | 대관림,선림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필봉산길 49[교산리 1069-4] |
시대 | 고대/삼국 시대,현대/현대 |
집필자 | 문현식 |
보호수 지정 일시 | 1962년 12월 7일 - 함양 상림,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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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함양 상림, 천연기념물로 재지정 |
소재지 | 함양 상림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필봉산길 49[교산리 1069-4] |
관리자 | 함양군 |
문화재 지정 번호 | 천연기념물 |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에 있는 인공림.
[개설]
함양 상림은 경상남도 함양군 태수였던 고운 최치원이 위천수의 홍수로 인하여 농경지와 가옥들이 많은 피해를 입게 되자 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조성한 호안림이다. 1962년 12월 7일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 보호되고 있다.
[형태]
총면적 21㏊이며, 길이 1.6㎞, 폭 80~200m이다. 소나무, 측백나무, 노간주나무 등의 겉씨식물을 포함하여 120여 종의 식물이 2만여 그루 분포되어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의 서쪽을 흐르는 위천을 따라 만들어진 숲으로 신라 진성여왕 때 함양태수로 있던 고운 최치원이 호안림으로 조성하였다. 대관림이라고도 한다. 경상남도 함양군 읍성의 중앙을 관통하는 위천수의 홍수로 매년 농경지와 가옥들이 피해를 입게 되자 태수인 최치원이 하천 제방을 우회, 축조하고 축조된 제방을 보호하기 위하여 상림에서 하림까지 4㎞에 걸쳐 숲을 조성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그 후 대홍수로 둑의 중간 부분이 파괴되어 상림과 하림으로 갈라졌으며, 하림은 흔적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경상남도 함양군에서는 쪽동백, 때죽나무, 산수유, 산철쭉, 생강나무, 조팝나무, 화살나무 등을 10만㎡의 면적에 심어 대관림의 위용을 되찾았다. 또한 테마관광휴양지로 활용하기 위해 하림공원복원사업을 추진하였다.
[현황]
상림 내의 가슴높이 둘레 6㎝ 이상의 목본식물 변화를 조사한 연구에서 2002년까지는 57종 4,516본이었던 것이 2012년에는 57종 4,045본으로 본수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었다. 개체수가 줄어드는 것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그중 가장 많은 피해 유형을 나타낸 것은 나무줄기의 부패, 나무껍질의 손상 및 부패, 자연고사 등이 있다. 수령이 많아지고 인위적인 나무 건강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숲의 윗부분을 차지하는 나무는 개서어나무, 까치박달, 굴참나무, 신갈나무, 참느릅나무, 느릅나무, 야광나무, 다릅나무, 회화나무, 말채나무 등이며 아랫부분을 차지하는 나무는 개암나무, 백동백나무, 좀깻잎나무, 구지뽕나무, 자귀나무, 조록싸리, 작살나무, 박태기나무, 배롱나무 등이 있다. 하지만 숲의 인위적인 세대교체가 가능하도록 부분적인 보완 식재 등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함양 상림에는 많은 곤충이 서식하고 있는데, 11목 81과 193속 220종 879개체 모두 220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나비목, 딱정벌레목, 벌목, 잠자리목, 메뚜기목 등이다.
역사적으로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 중 하나이며, 경상남도 함양군의 역사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1962년 12월 7일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었다. 함양군에서는 상림 사계를 함양8경 중 제1경으로 지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