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9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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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瑞庵精舍 |
영어공식명칭 | Sueamjeongsa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산 15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홍성우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8년 8월 - 서암정사, 창건주 원응 입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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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건립지 | 서암정사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산15 |
현 소재지 | 서암정사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산15 |
성격 | 사찰 |
창건자 | 원응 |
전화 | 055-962-5662 |
홈페이지 | 서암정사(http://www.sueam.net) |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사 소속 사찰.
[개설]
지리산 자락은 통일신라 이래로 등구사, 안국사 등 천년 고찰이 많은 곳이지만 서암정사(瑞庵精舍)는 근래까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1990년대부터 석굴 불사가 꾸준히 진행되어 현재는 경상남도 함양군을 대표하는 사찰의 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건립 경위 및 변천]
서암정사는 원래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사 말사인 벽송사에 부속된 조그만 암자였다. 서암정사는 벽송사 서쪽 600여 m 거리에 있는 곳으로, 암자의 창건주인 비구 원응(元應)[?~2018]이 1960년대 중반 사미(沙彌)[십계(十戒)를 받고 구족계(具足戒)를 받기 위하여 수행하고 있는 어린 남자 승려] 시절부터 수행한 곳으로 전하여진다. 처음에는 6·25전쟁 때 지리산에서 희생당한 사람들을 위한 불사를 하였다. 1988년에 암자까지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도로가 개설되자 1989년부터 원응 중심으로 석굴 불사를 시작하여 현재와 같은 사세를 이루게 되었다. 2018년 8월부터는 벽송사의 부속암자가 아니라 해인사 말사로 등록된, 독립된 사찰이 되었다.
[활동 사항]
서암정사는 창건주인 원응의 『화엄경』사경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화엄사상을 중시하는 곳이다. 이에 따라서 서암정사에서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화엄법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서암정사에는 원래 5명의 비구가 상주하며 수행하였으나 2018년 8월 원응이 입적하면서 4명이 상주하고 있다. 서암정사는 전국에 신도들이 분포하고 있으며, 신도 수는 1,800~2,000명이다. 신도 조직으로는 보살 위주의 ‘보현회’가 있다.
서암정사 내에는 2013년에 완성된 아자형(亞字形) 뼈대에 중층의 겹처마 양식으로 화려한 금단청을 한 ‘대웅전(大雄殿)’이 있다. 정사 관계자에 따르면 금단청은 주로 신라와 고려에서 사용한 기법으로, 이번에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아미타불 중심으로 여러 불보살이 조각되어 있는 석굴법당인 ‘극락전’, 1985년부터 불사의 원만한 진행을 위하여 금니(金泥)[아교에 개어 만든 금박 가루. 금물]로 사경(寫經)[후세에 전하거나 축복을 받기 위하여 경문(經文)을 베끼는 일. 또는 그런 경전]한 『화엄경』을 전시하는 ‘사경전시관[반지하 2층]’, 연못 옆에 태고청풍(太古淸風)이란 현판이 걸려 있는 ‘범종각’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정사 곳곳에는 주변에 산재한 바위를 이용하여 사천왕문, 비로전, 산신각 등 다양한 내용이 새겨져 있다. 서암정사의 석굴 및 석상 조성에는 짧게는 2~3년, 길게는 10년 이상을 머물며 다양한 석공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