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1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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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健康-咸陽郡- |
영어공식명칭 | health-healing- Hamyang County-forest path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태윤 |
[함양의 지형과 숲의 개관]
함양군은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중앙부에 있으며, 행정구역상 경상남도에 속해 있다. 경상남도의 서북단에 위치한 함양군은 남동쪽으로 산청군, 북동쪽으로 거창군, 북서쪽으로 전라북도 장수군, 남쪽으로 하동군, 남서쪽으로 전라북도 남원시와 접하고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은 소백산맥의 최고봉인 지리산을 남으로 하고, 덕유산을 북으로 둔 산악지대이다. 북부지역에는 지리산과 덕유산 구간을 연결하는 백운산과 서래봉, 천왕봉 및 대봉산이 동서로 뻗어 고산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를 경계로 북서면은 급사면이 발달하고, 남동면은 완경사의 구릉성 산지가 발달해 있다. 서부는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를 이루는 월경산 줄기가 남북으로 뻗어 있으며, 남부는 연비산 북사면과 천령봉이 있다. 중앙부와 동부는 괘관산의 남쪽 구릉성 사면으로 3갈래 능선이 분포하는데, 특히 동부의 능선은 경상남도 함양군의 주산인 백암산까지 연결되어 있다.
숲길은 단순히 나무와 풀이 울창한 길로 이야기될 수 있으나, 그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연환경과 역사 그리고 문화경관이 함께 존재하는 의미 있는 길로 이야기되고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의 숲길 또한 이러한 의미가 담겨 있는 길로 평가받고 있는데, 함양군과 함양문화원에서는 이런 함양군의 숲길을 크게 남부·중부·북부 숲길로 나누어 각각의 특성을 설명하고 있다.
[함양 남부 숲길]
함양 남부 숲길은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을 중심으로 지리산과 함께하는 총 10코스로 되어 있다. 제1코스는 함양읍성 둘레길, 제2코스는 할개미 오솔길, 제3코스는 삼봉산 숲속길, 제4코스는 산간마을 오솔길, 제5코스는 선녀하강 답사길, 제6코스는 백무추성 소롯길, 제7코스는 엄천계곡 숲길, 제8코스는 법화산 둘레길, 제9코스는 엄천 강변길, 제10코스는 화장산 둘레길이다.
제1코스는 함양읍성 둘레길이다. 하림공원에서 남산-이은대-소고대-군민의 종각-송림-뇌계공원-대병저수지-한남군묘-함양향교-두산을 거쳐 국민주택단지를 연결하는 코스이다. 총 14㎞로 약 6시간이 소요된다. 경상남도 함양군의 중심인 함양읍 주변을 연결하는 코스기도 하다. 이 길은 함양군 최고의 관광지인 상림에 버금가는 숲인 하림공원을 시작으로, 1만여 평의 숲이 울창한 송림과 조선 태조 7년에 창건한 것으로 여겨지는 함양향교 등을 보고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숲길이다.
제2코스는 할개미 오솔길로 상백 소고대에서 삼휴동-뇌산-관동-서계-구만-제한-구룡을 거쳐 할개미를 연결하는 코스이다. 총 12㎞로 약 4시간이 소요된다. 함양읍 중심에서 서쪽을 연결하는 코스인 제2코스는 경상도 관찰사를 지낸 유자광이 대관림을 돌아 소고대의 절경을 바라보고, 내려와선 학사루를 보고 감탄하여 시를 지었다는 길이다. 돌과 자갈이 많아 불리게 된 뇌산도 제2코스에 있는데, 세 신선이 놀다가 돌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전라북도 남원시와 지리산 가는 길의 갈림길이기도 하며, 선정비와 시혜불망비가 있는 할개미 등을 볼 수 있는 숲길이다.
제3코스는 삼봉산 숲속길로 가재골에서 오봉산-팔령산성-상수락-인산동천-두레마을-임도-오도재-제한재를 거쳐 할개미를 연결하는 코스이다. 총 13㎞로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함양읍과 휴천면을 연결하는 제3코스는 오봉산 절경을 볼 수 있는 가재골을 시작으로 산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숲길이다. 삼국 시대의 고성이자 신라와 백제의 국경에 있던 팔령산성, 법화산이 솟아 있는 오도재 등을 볼 수 있다.
제4코스는 산간마을 오솔길이다. 상림주차장부터 공설운동장-삼휴동-행복마을-웅곡-둔기-등구정-송림-상림-상수도 정수장-필봉산을 거쳐 함양중학교를 연결하는 코스이다. 총 14㎞로 약 5시간이 소요된다. 함양읍의 중심과 북부지역을 연결하는 제4코스는 함양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가장 오래된 인공림인 상림이 있는 길이다. 또한 함양군을 관향으로 하여 각각 시조가 된 여림청·오광휘·박선의 3동서가 쉬면서 시국을 노하던 곳인 삼휴동 등 각종 자연과 문화유산을 보고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숲길이다.
제5코스는 선녀하강 답사길이다. 외마부터 내마-매암-실덕-선유정-지리산자연휴양림-양정-영원사-상무주암-삼불사-도마-당흥을 거쳐 금계[의탄]를 연결하는 길이다. 총 13㎞로 약 6시간이 소요된다. 마천면의 지리산 산길을 만끽할 수 있는 제5코스는 거리는 길지 않지만, 산길로 인해 많은 시간이 걸리는 코스이다. 고려 초기 석불인 보물 375호인 마애여래 입상이 암벽 절벽에 새겨져 있고, 지리산의 식생을 그대로 느끼며 숙박 및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지리산자연휴양림 등이 있어 문화유산과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숲길이다.
제6코스는 백무추성 소롯길로 백무동에서 장구목재-두지터-선녀탕-벽송사-의중마을-금계-창원-등구를 거쳐 오도재를 연결하는 코스이다. 총 14.5㎞로 약 6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제5코스와 함께 지리산을 만끽할 수 있는 가장 험한 코스인 제6코스는 지리산의 관문인 백무동을 시작으로 한다. 백무동 외에도 칠선계곡의 절경을 보고, 예부터 등구마천이란 이름으로 마천면을 대표하는 마을인 등구마을 등을 지나는 힐링 숲길이다.
제7코스는 엄천계곡 숲길로 용유담에서 모전-송대-마적-세진대-문수사-송전-송문교-청정가든-비아골-운서-동강 절터를 거쳐 대천을 연결하는 코스이다. 총 14.6㎞로 약 6시간이 소요된다. 제7코스는 지리산의 가장 아름다운 계곡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명사(名士)들이 반드시 들렀다 간 곳인 용유담을 시작으로, 울창한 숲속에 묻혀 있는 아늑한 사찰인 문수사 등으로 인해 평안함을 느낄 수 있는 숲길이다.
제8코스는 법화산 둘레길로 오도재에서 법화사-도정-문상-진관-마상-목현-남산을 거쳐 하림을 연결하는 코스이다. 총 16.8㎞로 약 6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남부코스 중 가장 긴 코스인 제8코스는 휴천면을 대표하고 법화산 중턱에 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사찰인 법화사와 엄천계곡에서 가장 일찍 마을이 형성되어 발전한 곳인 문상마을 등을 지나는 자연과 밀접한 코스이다.
제9코스는 엄천 강변 길로 지곡에서 손곡-서주-유평-회동-화촌을 거쳐 장항을 연결하는 코스이다. 총 13㎞로 약 5시간이 소요된다. 함양의 전형적인 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제9코스는 다양한 꽃 길과 나무 길을 끊임없이 볼 수 있는 힐링 코스이다.
제10코스는 화장산 둘레길로 우동에서 화촌-제계서재터-강선바위-재궁-성애-웅편-옥동을 거쳐 매촌을 연결하는 코스이다. 총 16.5㎞로 약 6시간이 소요된다. 유림면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제10코스는 강과 절벽, 수목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강선바구와 600년 된 느티나무가 있는 제궁마을을 지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이다.
[함양 중부 숲길]
함양 중부 숲길은 높은 산은 아니지만, 다양한 산과 전형적인 농촌 마을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총 8코스의 숲길이다. 제1코스는 서원문화 탐방길, 제2코스는 사과 고장 탐방길, 제3코스는 전원마을 소롯길, 제4코스는 개평 숲길, 제5코스는 한남군 유배길, 제6코스는 생태마을 둘레길, 제7코스는 철갑상어 하고초길, 제8코스는 백운산 계곡 길이다.
제1코스는 서원문화 탐방길로 화산리에서 사근산성-망북정-서평-남계-효리-가성-승안동-동구-내백-남효-개평을 거쳐 교수정을 연결하는 코스이다. 총 12.5㎞로 약 5시간이 소요된다. 경상남도 함양군의 7개의 서원 중 5개가 남아 있어 선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이다. 화산서원과 선정불망비석군이 있는 화산리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남계서원, 한옥마을로 문화재가 많은 개평 등을 보고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숲길이다.
제2코스는 사과 고장 탐방길로 까막섬에서 본통-분덕-도장골-대밭말-대산-교항-하교-도북-내백-상백을 거쳐 안의[밤숲]를 연결하는 코스이다. 총 13.6㎞로 약 5시간이 소요된다. 산골의 전형적인 농촌 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산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내산과 효적비와 위령비가 있다. 또한 사과 마을로 유명한 도북마을 등이 있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숲길이다.
제3코스는 전원마을 소롯길로 헬리콥터장에서 정취마을-보각마을-주곡마을-이로각-상개평마을-덕암마을-주암마을-감말모롱이-마산마을-계곡마을-봉곡마을을 거쳐 시목마을을 연결하는 코스이다. 총 14.2㎞로 약 5시간이 소요된다. 가을의 황금들판과 함께 걸을 수 있는 코스로 도곡서원과 개평폭포, 욕호담, 소석대, 송석정 등의 절경을 가진 상개평과 벚꽃이 아름다운 주암마을 등을 보고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숲길이다.
제4코스는 개평 숲길로 부야마을에서 덕곡묘소-대고대-백일-청암공원-개평-창촌마을-남효를 거쳐 시목으로 연결되는 코스이다. 총 14.7㎞로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문화유적을 비롯해 복분자, 딸기 등 특수작물을 체험할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200여 평의 잔디밭이 있는 청암공원과 오담 고택, 노참판댁 고가, 풍천노씨 종가, 하동정씨 고가 등 문화재가 있는 개평마을을 볼 수 있는 숲길이다.
제5코스는 한남군 유배길이다. 뇌계교에서 송림-휴촌-등구정-영귀정-송평-옥계-원산-지소를 거쳐 서하 옥환을 연결되는 코스이다. 총 14.5㎞로 약 6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중부코스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걸어야 되는 코스로 뇌계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뇌계교, 뇌계공원, 뇌계정과 바위 위에 건립된 정자인 영귀정 등이 있어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숲길이다.
제6코스는 생태 마을 둘레길로 뇌계공원에서 도천-월암-구로정-마평-산촌생태마을-대광-뇌계묘-대병을 거쳐 죽장마을을 연결되는 코스이다. 총 11.5㎞로 약 4시간이 소요된다. 하맹보·하원룡·하필명 3효자 비각이 있는 도천마을과 산속의 자연과 어우러진 산촌생태마을을 통해 산촌을 체험할 수 있는 숲길이다.
제7코스는 철갑상어 하고초길이다. 능경마을부터 비네소-철갑상어 양식장-양천하고초-대평-함곡관 벽송정-평정마을-망월마을-재궁입구-오매실을 거쳐 대상동을 연결되는 코스이다. 총 15㎞로 약 5시간이 소요된다. 중부코스에서 가장 거리가 긴 코스로, 강문필의 유영소인 벽송정과 천연의 자연경관을 거느린 망월정을 통해 건강을 얻을 수 있는 숲길이다.
제8코스는 백운산 계곡 길로 평촌에서 동백-하조-상조-신촌백운교-백운암-묵계암을 거쳐 상연대를 연결하는 코스이다. 총 12.3㎞로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최치원 선생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용소와 화과원을 오르는 길에 있는 백운암과 최치원 선생이 어머니를 위해 세웠다는 상연대 등을 통해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숲길이다.
[함양 북부 숲길]
함양 북부 숲길은 덕유산과 월봉산, 금원산, 백운산 등 산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자연환경과 연결되는 총 8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제1코스는 안의향교 둘레길, 제2코스는 용추계곡 걷는 길, 제3코스는 관술령 넘던 길, 제4코스는 바래기재 산책길, 제5코스는 선비문화 탐방길, 제6코스는 빼빼재 넘는 길, 제7코스는 노거수 숲길, 제8코스는 의병장 생가 길이다.
제1코스는 안의향교 둘레길이다. 광풍루부터 약초시험장-성북고가-황대당산-안심-하비당산-상비부차장-하비후봉재-안심-교동-오리숲을 거쳐 선정비군을 연결하는 코스다. 총 14.3㎞로 약 5시간이 소요된다. 법인사, 연암사적, 신암사, 제월당 등의 유적을 볼 수 있는 광풍루가 이 코스에 위치한다. 또한 500년 된 느티나무와 200여 년 된 배롱나무가 있는 상비, 오리들이 많이 날아와 머물렀다는 오리숲 등이 있어 경상남도 함양군의 대표적인 문화유적과 민속·전설을 자연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숲길이다.
제2코스는 용추계곡 걷는 길이다. 용추리조트에서 안신숲-내동숲-심원정숲-일주문-용추폭포-휴양림을 거쳐 수망령을 연결하는 코스다. 총 14.3㎞로 약 5시간이 소요된다. 경상남도 함양군의 대표적인 산과 물의 절경을 만끽하는 코스로 심원정, 연암공원, 인절미바위, 삼형제바위, 요자정, 매바위 요소, 용음회 등 여러 가지 전설을 가지고 있는 자연경관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용추사 일주문과 용추폭포의 시원한 물소리를 통해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건강한 숲길이다.
제3코스는 관술령 넘던 길이다. 약초시장에서 이문마을-숙림-관동-석재광산-매각재-봉현을 거쳐 박동을 연결하는 코스다. 총 16㎞로 약 6시간이 소요된다. 안의군에서 거창군으로 넘어가는 코스로, 700년과 300년 된 느티나무가 있는 이문마을과 400년과 700년 된 느티나무가 있는 숙림 등을 통해 과거에 걷던 정원길을 느낄 수 있는 숲길이다.
제4코스는 바래기재 산책길로 연암체육관에서 석반-임내-귀곡-두평-궁항-삼산을 거쳐 바래기재를 연결하는 코스다. 총 16.3㎞로 약 5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경상남도 함양군 숲길에서 가장 긴 코스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길이기도 하다. 마애여래 입상이 있는 삼산마을과 남편을 기다린 아내가 죽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거창군과의 경계 지역 바래기재 등을 볼 수 있는 숲길이다.
제5코스는 선비문화 탐방길로 안의 율림에서 약초시장-선방고개-성북동-활대-월림-농월정-화암사-동호정-군자정을 거쳐 거연정을 연결하는 코스이다. 총 12.5㎞로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경상남도 함양군을 대표하는 문화유적지가 있어 가장 잘 알려진 코스이기도 하다. 전국적으로도 유명하였으나 지금은 불타고 없는 농월정과 천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거연정 등 함양군이 가지고 있는 자연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숲길이다.
제6코스는 빼빼재 넘는 길이다. 거연정휴게소부터 우전마을-얼음골-반정-용유담-송계-해평-은행정-서하저수지-옥환-빼빼재-백운교를 거쳐 학생수련원을 연결하는 코스이다. 총 14.5㎞로 약 5시간이 소요된다. 경상남도 함양군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덕유산을 보면서 걷을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800여 년이 된 은행나무가 있는 은행정, 백전면과 서하면의 경계를 이루는 빼빼재 등을 통해 산간지역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숲길이다.
제7코스는 노거수 숲길로 송계에서 거기-서상중학교-도천-소로-노상-대로-칠형정-방지-추상-옥산을 거쳐 꽃부리를 연결하는 코스이다. 총 16.1㎞로 약 5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신라 시대 때부터 사람들이 살아온 정기를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연못에 연꽃이 핀 형상을 가진 방지와 소나무 정자의 전설이 있는 송계 등을 통해 인간이 살아온 다양한 흔적과 함께할 수 있는 숲길이다.
제8코스는 의병장 생가 길로 경상남도 함양군 숲길의 마지막 코스다. 서상면사무소에서 수개-중남사거리-동대-식송-신기-장구지-영각사-덕유교육원을 거쳐 육십령을 연결하는 코스이다. 총 16㎞로 약 5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전형적인 산골 마을이자 벚꽃길이 아름다운 식송마을과 문태서 의병장이 의병을 모아 훈련시킨 곳인 영각사가 이 코스에 있다. 또한 경상남도 함양군과 전라북도 장수군의 경계로 삼국 시대 군대가 주둔하였던 험한 고개인 육십령 등을 통해 전원생활과 의병장의 충정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숲길이다.
[함양 숲길이 주는 의미와 나아가야 할 방향]
숲길은 삼림욕과 운동으로 건강한 몸과 건전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고마운 길이다. 특히 경상남도 함양군의 숲길은 남부, 중부, 북부 코스마다 각각 특색 있는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지, 특산물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함양군 숲길 중 지리산 둘레길에 포함된 곳을 제외하고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제주도는 올레길, 지리산은 둘레길로 현재까지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다시 찾고 싶어 한다. 그러나 경상남도 함양군의 숲길은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찾는 사람이 드물다.
경상남도 함양군은 토지의 78%가 산지이다. 경상남도 함양군은 함양군만의 특색 있는 장점이 많지만, 산지가 가지는 이점만큼 큰 장점은 없다. 경상남도 함양군은 자연환경이 준 큰 선물인 함양의 숲길을 알리고,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도록 홍보해야 한다. 또 이 고마운 숲길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