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성시문화대전 > 화성시향토문화백과 > 삶의 방식(생활·민속) > 민속 > 세시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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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에서 음력 오월오일에 지내는 명절. 단오는 일년중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큰 명절로 여겨져 왔다. 음양철학에서 홀수(奇數)를 양으로 치고, 짝수(偶數)를 음으로 생각하는데, 홀수가 겹치는 날을 생기가 배가 된다고 하여 삼월삼짓, 단오, 칠월칠석, 구월중구를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그중에서도 단오는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생각했다. 단오에 수리취나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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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에서 음력 정월초하루에 지내는 명절. 설날은 정월초하루를 의미하지만 설날민속은 섣날그믐부터 시작해 정월대보름까지 연계되기도 한다. 대개 설에는 차례와 세배로 이어지며 가족적 성격이 두드러지고 동제와 집단놀이는 대보름에 행해진다. 화성시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잘 드러난다. 섣달그믐밤에 잠을 자게 되면 눈썹이 하얗게 센다는 속신이 있는데 이를 수세(守歲)라고 하며 이렇게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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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에서 음력 정월 보름에 지내는 명절. 정월대보름은 『삼국유사』에서 나오는 '사금갑조(射琴匣條)에서 그 유래를 찾을 만큼 오래된 풍속이다. 그외에도 『삼국사기』, 『동국세시기』등에서 대보름과 관련된 내용이 언급된다. 이날 농촌에서는 풍년, 어촌에서는 풍어를 기원하며 마을의 안녕, 가족들의 건강, 개인의 운수를 비는 행위들이 집중되어 있으며 많은 금기와 세찬들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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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에서 음력 팔월 보름에 지내는 명절. 음력 팔월 보름날을 추석·한가위 등으로 부른다. 설날과 추석에는 타지에 나가 있던 가족들이 모두 모여 햇곡식으로 음식을 장만하여 조상에게 제를 올린다. 『삼국사기』를 비롯해 여러 문헌에 추석이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오래 전부터 추석을 즐겼음을 알 수 있다. 송편이 추석을 대표하는 절식이라 할 수 있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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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기안동 기안마을에서 정월보름날에 하는 줄다리기. 기안말 줄다리기는 경기도 각 지방에서 성행해 오던 대중적 의의를 가진 전통 민속놀이다. 기안말에서는 해마다 정월대보름에 마을과 마을 인근의 지역민들이 모여 마을의 단합과 유대를 과시하는 세시풍속으로 로 오늘날까지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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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보통리에서 묵은 해의 재앙을 물리치고 풍작을 기원하며 이웃과의 친목을 기리는 뜻으로 전해 오는 민속놀이. 보통내 용줄당기기는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보통리 일원에서 마을 사람들이 함께 묵은 해의 재앙을 물리치고 풍작을 기원하는 농경 의례로 행하던 대동놀이다.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며 '보통내 줄다리기'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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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지역의 가정에서 정월이나 명절에 부적을 집안 곳곳에 붙이며 나쁜 액을 막고 안녕을 기원하는 풍속. 부적은 일반적으로 종교 이전부터 존재한 신통력 있는 주술적인 물건으로 인식되는데 나쁜 귀신을 쫓고 액운을 예방하는 그림이나 글씨를 말한다. 집에 붙이는 부적으로는 동짓날에 대문이나 부엌문에 붙이는 동지부적 혹은 문신부적, 2월 초하루에 온 집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노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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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지역 가정에서 대문 위에 엄나무 가지 묶음을 걸어 놓고 나쁜 액을 막고 가족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풍속. 엄나무는 뾰족한 가시로 인해 나쁜 액이 들어오지 못한다고 믿어 보통 대문 위에 엄나무 가지를 다발로 묶어 걸어 놓는다.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는 아이를 낳으면 금줄에 엄나무를 꽂아 놓는 풍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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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원리에서 묵은 해의 재앙을 물리치고 풍작을 기원하며 이웃과의 친목을 기리는 뜻으로 전해 오는 민속놀이. 매송면 원리는 풍양 조씨 조익(趙翼)[1579~1655]을 배향했던 명고서원(明皐書院)이 있던 곳으로 서원마을로도 통한다. 명고서원은 서원철폐령에 따라 철폐되었고, 지금은 주춧돌만 남아있어 서원 터였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