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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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和順臨對亭園林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상사1길 47[사평리 60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자현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5년 2월 25일 - 화순 임대정 원림 전라남도 기념물 제69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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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12년 4월 10일 - 화순 임대정 원림 명승 제89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화순 임대정 원림 명승 재지정 |
출현 장소 | 화순 임대정 원림 -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상사1길 47[사평리 601] |
면적 | 11,027㎡ |
분류 | 자연유산|명승|역사 문화 명승 |
관리자 | 화순군 |
문화재 지정 번호 | 명승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사평리에 있는 임대정 주변에 조성된 숲.
[개설]
화순군 사평면 사평리에 위치하고 있는 화순 임대정 원림(和順臨對亭園林)은 고반(考槃) 남언기(南彦紀)[1534~?]가 1500년대 말에 초려를 짓고 조성한 곳이다. 이후 1871년(고종 8) 사애(沙厓) 민주현(閔胄顯)[1808~1882]이 3칸의 팔작지붕 정자를 짓고 임대정으로 편액하였다. 임대정(臨對亭)의 명칭은 주돈이(周敦頤)[1017~1073]의 “낙조임수대려산[落朝臨水對慮山]”의 시구에서 따왔다고 전해진다. 많은 문인들이 임대정을 찾아와 자연을 벗 삼아 많은 시구를 남겼다.
[생물학적 특성]
화순 임대정 원림은 대상부(臺上部)와 대하부(臺下部)로 구성되었다. 대상부는 정자를 중심으로 사각형의 연못이 있는 곳이고, 대하부는 바위 언덕 아래에 위치한 2개의 연못으로 구성된 곳이다. 대상부에 있는 연못은 사방이 6.5m이고 연못 중심에 한 개의 섬이 있는데 섬에 있는 돌에는 ‘세심’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연못의 물가에는 육면석이 있다.
임대정과 화순 임대정 원림은 봉정산에서 흘러내리는 물과 사평천이 합쳐지는 곳에 위치하였다. ‘물가에서 산을 대한다’는 이름에서처럼 화순 임대정 원림은 한국의 전통적인 정원 조성 방식을 따라 자연 자체를 그대로 정원으로 조영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지형의 조건을 그대로 정원으로 형성하였기에 두 개의 연못을 가지고 있는 것이 화순 임대정 원림의 특징이다.
[자연환경]
임대정으로 오르는 길에 위와 아래로 연못 2개가 있다. 위쪽 연못은 정자로 가는 길옆으로 길게 늘어진 형태이며 연못 가운데에 2개의 섬이 있다. 아래쪽 연못은 중도(中島)가 하나 있다. 중도 옆에 배롱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데 한 방향으로 길게 가지를 늘어뜨리고 있다. 위쪽 연못과 아래쪽 연못 사이는 수구로 연결되어 있다.
임대정 정자를 뒤로 하고 앞을 보면 사평천과 광활한 평야가 보이고, 연못 뒤편에는 대나무 숲이 있다. 임대정 원림에는 여러 종류의 나무가 관리되고 있다. 수종은 소나무·대나무·매화나무·살구나무·석류나무·측백나무·배롱나무·은행나무 등이다.
[현황]
화순 임대정 원림은 오랜 세월 동안 전통적인 정원의 특징을 그대로 유지한 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1985년 2월 25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69호로 지정되었다가 2012년 4월 10일에 명승 제89호로 지정 승격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명승으로 재지정되었다. 1985년 전라남도의 기념물로 지정될 당시에는 소유자 및 관리자가 여흥 민씨 문중이었으나 명승지로 지정되면서 화순군청이 보호·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