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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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綾州郡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문안식 |
[정의]
1895년 지방 관제 개편 이후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일대를 관할하던 행정 구역의 명칭.
[개설]
능주군은 영산강 상류의 지석강 유역을 중심으로 분포한 오늘날 전라남도 화순군의 능주면·도곡면·춘양면·한천면·이양면·도암면·청풍면 등 7개 면 지역을 관할하였다. 능주군 일대는 마한 때에는 여래비리국(如來卑離國)이 자리하였고, 백제와 통일 신라 때에는 이릉부리군(爾陵夫里郡)과 능성군이 설치되었다.
고려 태조 때에 강등되어 능성현(綾城縣)이 되었다. 조선 시대 1415년(태종 16)에는 화순현과 능성현을 합하여 순성현(順城縣)이라 하였다. 2년 후인 1418년 다시 화순현과 능성현으로 나누었고, 1632년(인조 10)에 능주목(綾州牧)으로 승격되었다. 1895년(고종 32)에 이르러 갑오개혁에 따른 지방 관제의 개편으로 23부제를 실시하면서 나주부(羅州府) 관할의 능주군(綾州郡)이 되었다.
[제정 경위 및 목적]
능주군은 1895년 갑오개혁 때 전국이 23부제로 개편되며 나주부 아래 3등군으로 편재되었다. 종래의 행정 구역 단위였던 부·목·군·현은 군으로 일원화되었고, 전국에 23부(府), 337군(郡)을 두었다. 부에는 부장관(府長官), 군에는 군수(郡守)를 각각 두었다. 능주군은 면적과 토지 및 호구 수 등을 고려하여 3등군이 되었다. 당시 화순군과 동복군이 4등군이었던 사실을 고려하면 능주군이 화순 지역의 중심이었음을 알 수 있다.
[변천]
능주군은 1896년 13도제가 실시되면서 노령(蘆嶺) 이남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전라남도에 속하게 되었다. 전라남도의 도청 소재지는 광주 지역이 되었으며, 능주군 역시 전라남도에 속하였다. 능주군은 1908년 10월에 이르러 화순군을 편입하였고, 1913년에 군의 명칭을 화순군으로 고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