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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벽송리지석묘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0614
한자 和順碧松里支石墓群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벽송리 200
시대 선사/청동기
집필자 이영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8년 12월 26일연표보기 - 화순벽송리지석묘군 전라남도 기념물 제124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화순벽송리지석묘군 전라남도 기념물 재지정
소재지 화순벽송리지석묘군 -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벽송리 200 지도보기
성격 고인돌
양식 기반식 고인돌
크기(높이,지름) 340㎝[길이]|320㎝[너비]|200㎝[두께]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남도 기념물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벽송리 벽송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군.

[위치]

화순 지역에서 동면을 지나 사평면과 경계를 이룬 서밧재를 막 넘으면 벽송 마을이 나오는데, 마을 앞 당산 나무 주위에 화순벽송리지석묘군이 있다. 이곳은 보성강 상류 사평천 변의 비교적 넓은 분지형 평지가 형성되어 있다. 고인돌은 마을 앞 국도 15호선과 개천 사이의 경작지에 열을 이루면서 분포되어 있다. 행정 구역 상 화순군 사평면 벽송리 200번지 일원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화순 벽송리 고인돌의 존재는 1960년대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1975년에는 최몽룡에 의해 고인돌이 있는 것으로 처음 보고되었다. 1985년 이영문의 조사에서 25기가 열 지어 있음이 보고되었고, 그 후 조선 대학교 박물관과 전남 대학교 박물관 조사에서는 20여 기 또는 25기의 고인돌이 분포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형태]

화순벽송리지석묘군은 보성강 상류의 사평천으로 흘러드는 조그마한 하천을 따라 25기가 길게 열을 이루면서 배치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거대한 덮개돌을 한 고인돌을 중심으로 에워싸는 듯이 배치되어 있다. 덮개돌의 크기는 200~300㎝ 내외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300㎝ 이상인 것도 3기가 있다.

고인돌 군의 중심부에 있는 가장 큰 덮개돌은 길이 340㎝, 너비 320㎝, 두께 200㎝ 크기로 받침돌 4매가 고이고 있는 전형적인 기반식이다. 이러한 고인돌은 무덤의 기능보다는 집단의 기념물이나 위용을 과시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생각된다. 제주도식 고인돌처럼 납작한 판돌을 세워 덮개돌 주위를 받치고 있는 덮개돌은 크기가 길이 470㎝, 너비 230㎝, 두께 90㎝이다.

이 고인돌 군에는 거북 바위와 배바위라 부르는 고인돌이 있다. 거북 바위는 거북 등을 한 덮개돌 한쪽에 거북 머리를 만들어져 있고, 배바위는 배처럼 생긴 것으로 한쪽이 들려져 있는 형태이다. 이 고인돌은 크기가 길이 250㎝, 너비 190㎝에 두께가 50㎝에서 250㎝이며, 덮개돌 아래에 잘 다듬은 장대석 4매[원래는 6매]로 무덤방 벽석이 드러나 있다. 대부분이 땅에 매몰된 상태지만 10여 기 이상에서 받침돌이나 무덤방을 이룬 벽석이 드러나 있어 기반식과 개석식이 혼재된 고인돌 군임을 알 수 있다.

[현황]

1988년 12월 26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12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현재는 고인돌 주변 땅을 일부 매입하여 보호책을 설치하고, 고인돌 주변에 잔디를 식재하여 보존 관리하고 있다.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보성강 상류로 전남 내륙 중앙부에 위치한 화순 벽송리 고인돌은 군집 수나 배치 상태에서 전라남도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대표가 될만한 고인돌 떼이다. 영산강 상류 화순천과는 고개를 사이에 두고 있어 양 지역의 고인돌은 비교할 수 있는 유적이며, 고인돌의 전파 경로를 추정할 수 있다.

화순 벽송리 고인돌 군에서 받침돌 4개가 고인 대표적인 기반식 고인돌은 덮개돌을 둥글게 치석한 점에서 당시의 고인돌 축조 기술을 엿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기반식 고인돌이라 하겠다.

거북 바위라 부른 고인돌은 인위적으로 거북이 목을 조식한 것은 거북 신앙 즉 장수를 비는 민간 신앙에서 연유된 것인지 모르겠다. 배처럼 보인 배바위의 경우도 고인돌 형태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일제 강점기부터 계속 도굴되었다고 전해지며 현재 남아 있는 25기보다 더 많은 수가 있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0.10.12 현행화 남면→사평면
이용자 의견
윤** 2020년 1월 1일부터 남면에서 사평면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수정해주세요.
  • 답변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정 완료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0.07.24
심** 전라남도 화순군 남면 벽송리 200리 →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벽송리 200
2020년 1월 1일 남면에서 사평면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 답변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기하신 의견에 따라 내용수정을 완료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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