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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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竹樹節制衙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죽수길 73[석고리 254-1]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지민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599년 - 죽수절제아문 보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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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1984년 2월 29일 - 죽수절제아문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61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죽수절제아문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
현 소재지 | 죽수절제아문 -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죽수길 73[석고리 254-1] |
성격 | 관아 건축 |
양식 | 익공식 |
정면 칸수 | 3칸 |
측면 칸수 | 2칸 |
소유자 | 화순군 |
관리자 | 화순군 |
문화재 지정 번호 |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석고리에 있는 조선 시대 관아 정문.
[개설]
죽수절제아문은 능주현의 동헌(東軒)인 녹의당(綠倚堂)의 정문이다. 능주는 시대에 따라 현, 군, 목 등의 행정 구역을 갖고 있었으므로 그에 걸맞은 다양한 관아가 건립되었고 그 중심에는 동헌, 객사(客舍) 등이 있었다.
[위치]
죽수절제아문은 현재 화순군 능주면 석고리 능주 면사무소 앞에 있다. 면사무소가 있는 곳이 옛 능주 관아 건물이 있던 자리다.
[변천]
죽수절제아문의 최초 건립 연대는 미상이나 1418년(태종 18)에 능주가 화순현과 분리되어 각각 현감을 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동헌과 함께 이 문 역시 그 무렵에 건립된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1599년(선조 32)에 중수한 기록이 있다. 1602년(선조 35)에 당대 문필가였던 정이(鄭怡)[1568~1625]가 쓴 ‘죽수절제아문(竹樹節制衙門)’이란 현판이 문칸 중앙 상부에 걸려 있다.
[형태]
죽수절제아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집이다. 중앙 칸은 옆보다 넓게 꾸며 2짝 판장문을 달았고 양옆 칸으로는 외짝 문을 달았다. 문 상부에는 홍살을 꽂았다.
기단은 막돌로 낮게 축조되어 있고 초석은 큼직한 덤벙 주초를 사용하였다 기둥은 자연스럽게 흰 두리기둥을 사용하였고 그 위에 주두를 얹고 횡으로 창방을 걸었다. 창방 위에는 중앙 칸에만 3소로 화반 1구를 배치하였다. 공포는 주두 부근에서 2익공식(二翼工式)으로 꾸몄는데 쇠서 아래에는 연봉이 조각되어 있는 등 비교적 화려하다.
가구는 단순한 3량 구조로서 대량 위에는 판대공을 놓았고 종도리와 주심도리는 모두 장혀받침이 있는 굴도리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측면의 중심 기둥으로부터 대량 위로 충량을 걸었다.
[현황]
현재 능주와 관련된 동헌[녹의당] 등 옛 건물은 모두 훼철되고 오직 이 문만 남아 있다. 옛 관아 자리에는 현재 현대식 건물인 능주 면사무소가 있고 이 건물과 약 50m 거리를 두고 죽수절제아문이 있다. 1984년 2월 29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6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관아 건물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에 의해 의도적으로 대부분 철거되어 전국적으로 남아 있는 유적이 많지 않다. 이 문은 비교적 건립 당시의 모습을 잘 갖추고 있으며 특히 고흥의 동헌 아문(東軒衙門)과 함께 전라남도에서 2개밖에 안 되는 귀중한 관아 정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