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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하니움 문화 스포츠 센터 붓 조형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1590
한자 和順-文化-造形物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미술과 공예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학포로 2698[대리 501-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용식[李容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작가 생년 시기/일시 1973년 5월 - 조성태 출생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9년 9월연표보기 - 화순 하니움 문화 스포츠 센터 붓 조형물 설치
소장처 화순 하니움 문화 체육 센터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학포로 2698[대리 501-1]지도보기
성격 기념 조형물
양식 조각품
작가 조성태
재질 석재
소유자 화순군청
관리자 화순 하니움 문화 스포츠 센터

[정의]

화순 하니움 문화 스포츠 센터에 세워진 랜드 마크 조형물.

[개설]

붓 조형물은 전라남도 화순군의 랜드 마크인 ‘하니움(Hanium) 문화 스포츠 센터’ 개관에 맞춰 화순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조형물로 세워졌다. ‘천상의 불꽃 대지에 획을 긋다’라는 제목의 붓 조형물은 시(詩), 서(書), 화(畵)를 아우르는 붓으로 예술의 고장인 화순을 상징하여 세계로 뻗어 나가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형태]

이 조형 작품은 대한민국 미술 대전 대통령상을 받은 화순군 출신 작가 조성태가 사실주의적 기법으로 석재[공주석]를 사용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화순인의 기상을 표현하였다.

하늘을 향해 솟은 7.5m의 붓은 하늘이 직접 대지에 글씨를 쓰고 있는 듯한 웅장함을 느끼게 함으로써 하늘의 축복을 상징하였다. 자연석을 깎아 만든 붓의 무게는 75톤으로 조성태 작가가 4개월간 제작하였다.

붓 조형물 주변에는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오동리에서 이식한 수령 200년생의 반송(盤松) 24그루를 둥글게 심어 24절기를 표현하였는데, 이것은 화순 군민들이 대지의 운행 법칙에 호응하며 융성의 역사를 써 가는 것을 나타냈다. 둥근 원은 하늘[天]을 뜻하고, 사각형의 붓 받침대는 화순 땅[地]의 융성을 상징하며, 주변에 화순 군민을 의미하는 삼각형의 입구를 조성하여서 화순의 정체성과 천지인(天地人)의 조화를 염원하였다.

[내용]

작품명은 「천상의 불꽃 대지에 획을 긋다」로 조성태 작가가 제작하였다. 조성태는 화순 출신으로 2001년과 2002년 전라북도 미술 대전에서 특선, 2002년 중국 하얼빈 눈 조각 대회에서 은상 수상, 2006년 대한민국 미술 대전에서 특선하였고, 2008년 조각 작품 「황사」로 대한민국 미술 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2009년 9월 화순 하니움 문화 스포츠 센터에 설치된 붓 조형물은 화순을 시와 글씨와 그림을 아우르는 붓으로 집약하여 세계로 발전하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총 제작비는 5억 원이다.

[특징]

조형물의 작가 조성태는 “붓으로 화순의 혼과 아름다움, 그리고 화순인이 가져야 할 호연지기(浩然之氣)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즉 작가는 사물의 현상을 상징적으로 함축 표현하여 역사적인 것을 시간과 공간의 조화 속에서 나타내려 했다고 창작 배경을 설명하였다. 또한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예향(藝鄕)인 화순이 자신을 키우고 이끌어 주었기 때문에 화순에 대한 감사와 애정을 이 작품에 담았으며, 화순이 문화 예술의 메카가 되기를 바라는 화순 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표현했다고 하였다.

[의의와 평가]

화순군청에서는 이 조형물에 대해 “예향과 의향(義鄕)이라는 화순의 정체성을 붓으로 집약하여, 세계를 향해 힘차게 뻗어 나아가는 기상을 나타내었고, 붓의 삐침을 통해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쓴다는 시발점을 표현함과 동시에 희망찬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것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그러나 붓 조형물이 모방작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화순군 의회 문행주 의원은 제162회 임시회 군정 질문에서 화순군의 랜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붓 조형물이 지난 2007년 서울시가 조성한 인사동의 조형물과 똑같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후 법적 소송에 휘말리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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