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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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細洞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용엽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진안군 외면의 지역으로 길게 뻗어 있는 가느다란 골짜기라서 가늘목 또는 세동이라 하였다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진안군 외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적천리·덕봉리·우정리와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우정리를 병합하여 세동리가 되었고 이후 부귀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세동리는 예로부터 전주-진안 간의 길목으로 알려진 곳이다. 서쪽에는 호남 정맥의 산등성이를 따라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와 접경하는데 여기에 유명한 옛길 곰티재가 있다. 곰티재에서 약 1.5㎞ 북쪽으로는 적내재가 있어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로 넘어가는 길목이다. 옛길을 따라 곰티재 남쪽 약 1.2㎞ 지점에는 1910년대에 신작로 곰티재가 건설되었고, 적내재 북쪽에는 1970년대에 모래재가 건설되어 전주-진안 간을 연결하였는데 2000년에는 곰티재 아래에 익산 포항 고속 도로가 준공되었다.
남쪽으로는 오두재를 경계로 하여 성수면 중길리와 접경하고, 남동쪽으로는 용마봉을 경계로 하여 신정리와 접경하고, 동북쪽으로는 오산리재를 경계로 하여 오룡리와 접경하고, 북쪽은 주화산을 경계로 하여 봉암리와 접경한다.
산골짜기에 좁은 충적지가 형성되었고, 옛길 곰티재를 따라 덕봉 마을·신기 마을이 있고, 신작로 곰티재를 따라 부암 마을·우정 마을이 있고, 모래재길을 따라 적천 마을·대곡 마을·원세동 마을이 있다.
[현황]
세동리는 부귀면 서남쪽에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11월 30일 현재 면적은 14.12㎢이고, 인구는 191가구 413명[남자 220명, 여자 193명]이 살고 있다. 신덕[신기·덕봉]·적천·큰터골·원세동[원세동·잠동]·우정·부암의 6개 행정리로 이루어졌다.
주요 산업은 농업이며, 재배 작물은 벼·고추·인삼 등이 재배된다. 남쪽에 익산 포항 고속 도로가 동서로 뚫려 있으나 국도나 지방도는 지나지 않는다. 세동리에서 완주군으로 넘어가는 고개들로 모래재·적내재·곰티재 등이 있는데, 곰티재와 모래재의 도로는 과거 국도였으나 지금은 군도로 격하되어 마을 사이를 연결한다.
유물 유적으로는 웅치 전적지, 웅치 전적비 등이 있다. 덕봉 마을에는 임진왜란 때 격전지로 최근에도 진지 시설로 보이는 유적들이 확인된다. 최근에는 사당인 창렬사를 신축하여 웅치 전투에서 순절한 정담 이하 호국 영령들을 모시고 있다. 세동리에는 진안 지역에 최초로 들어선 세동 교회가 있다. 대한 예수교 장로회 소속의 교회로 1902년에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