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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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똘쭝어,독고기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
집필자 | 이흥헌 |
[정의]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서식하는 잉어과에 속하는 어류.
[개설]
돌고기[Pungtungia herzi]는 똘쭝어·독고기라고도 불리고 있다. 우리나라 대부분 하천의 유속이 느리고 맑은 물이 흐르는 자갈과 바위로 이루어진 바닥에 서식한다.
[형태]
돌고기는 크기 15㎝내외의 소형 어류이다. 몸의 형태는 감돌고기와 유사하다. 몸은 길고 입은 작고 윗입술은 성장하면서 두꺼워지며, 양쪽 끝이 두꺼워지면서 말굽 모양을 띠고 있다. 입 주변에는 1쌍의 수염이 있다. 옆줄은 아가미 뒤쪽부터 꼬리지느러미의 시작점까지 완전하고 몸의 중앙에 직선으로 이어진다. 등 부분은 암갈색, 배 부분은 담황색을 띠고 있다. 몸의 중앙에는 주둥이 끝부터 꼬리지느러미까지 넓은 줄무늬가 나타난다. 감돌고기와 달리 모든 지느러미에 띠가 나타나지 않는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돌고기는 유사종인 감돌고기와 가는돌고기가 각각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Ⅰ급과 Ⅱ급으로 지정된 것과 달리 전국적으로 넓게 분포하는 흔한 어종이다. 진안 지역에서는 똘쭝어와 독고기라는 별칭이 통용되며, 2년생 이상은 길이에 비해 몸이 통통해서 식용으로 많이 이용한다.
[생태 및 사육법]
돌고기는 감돌고기와 마찬가지로 꺽지의 산란장에 탁란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숙주가 되는 꺽지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에는 좁은 돌 틈새에 알을 낳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산란 방법을 선택하여 환경에 적응한 것이 유사종인 감돌고기·가는돌고기에 비해 넓은 분포 범위를 나타낼 수 있는 원인 중 하나이다. 수조에서도 빛의 주기와 수온을 맞춰주면 산란 유도가 쉽고 사료에도 적응을 잘 하여 관상용으로 키우기 쉽다.
[현황]
돌고기는 진안군에 있는 진안천·정자천·구량천·주자천 등 용담천 유입 하천 대부분에 분포하고 있다. 바위와 자갈 바닥을 가진 하천에서는 흔히 발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