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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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聖主峯烽燧-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상전면 월포리 산 22-4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조명일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7년 - 성주봉 봉수 터 전주 대학교 박물관 지표 조사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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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성주봉 봉수 터 - 전라북도 진안군 상전면 월포리 산 22-4 |
성격 | 관방 유적 |
[정의]
전북 진안군 상전면 월포리 성주봉에 있는 삼국 시대 봉수 터.
[개설]
성주봉 봉수 터는 진안에서 충남 금산을 잇는 고대 교통로를 따라 형성된 봉수로 상에 분포되어 있으며, 동북쪽의 국사봉 봉수, 서쪽의 매봉 봉수, 동향면 국사봉 봉수와 연결된다.
[위치]
용담호의 남쪽에는 진안과 무주를 잇는 국도 30호 상의 월포 대교가 동-서 방향으로 관통한다. 봉수 터가 위치한 성주봉은 진안에서 월포 대교로 진입하기 직전에 있는 월포 휴게소의 동북쪽에 우뚝 솟아 있다. 봉수 터는 성주봉의 가장 높은 봉우리에 위치하는데, 월포 휴게소에서 정상부까지 등산로가 마련되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0년대 군산 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한 학술 지표 조사를 통해 그 존재가 파악되었으며, 2007년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제작을 위해 실시한 지표 조사에서 확인되었다.
[현황]
현재 맨눈으로는 봉수대의 흔적이 확인되지는 않으나, 지름 20m 내외의 평탄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곳곳에 봉수의 축조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석재들이 노출되어 있다. 또한 봉수대와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자연 암반이 확인되는데, 인위적으로 깎아 낸 흔적이 확인된다. 이곳에서는 삼국 시대 회청색 경질 토기편과 고려 시대 도기편이 일부 확인된다.
[의의와 평가]
성주봉 봉수 터는 진안군에 분포된 봉수의 분포 양상과 수습되는 유물 등으로 볼 때, 삼국 시대에 축조되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봉수는 진안에서 금산 또는 공주·부여 등으로 연결되는 주요 교통로의 감시와 통신 수단의 기능을 하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현재 개략적인 지표 조사만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봉수의 구조 및 현황 등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 앞으로 이 봉수에 대한 정밀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삼국 시대 봉수에 실체를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대 진안군의 교통로를 복원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