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735 |
---|---|
한자 | 雲峰里烽燧-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운봉리 산 99-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조명일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7년 - 운봉리 봉수 터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 실시 |
---|---|
소재지 | 운봉리 봉수 터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운봉리 산 99-1 |
성격 | 관방 유적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운봉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봉수대 터
[개설]
진안군 주천면 운봉리 일원은 삼국 시대 진안고원과 공주·부여를 최단거리로 연결해 주는 동서 교통로와 진안고원과 금산 분지를 이어주는 남북 교통로가 만나는 분기점이다. 그 정점에 탁고개가 있는데, 탁고개의 남쪽에 운봉리 봉수 터, 운봉리 산성 등이 나란하게 자리하고 있다.
운봉리 봉수 터는 남쪽의 운봉리 산성과 세트 관계를 이루며, 동쪽의 봉화산 봉수 터, 남쪽의 갈용리 국사봉 봉수 터, 북쪽의 성치산 봉수 터와 연결된다.
[위치]
진안군 주천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지방도 725호선을 따라 1.7㎞가량 가다 보면, 봉소동 마을이 위치한다. 이 마을의 남쪽에 있는 산 정상부에 봉수의 흔적이 남아 있다. 남쪽 산 정상부에는 삼국 시대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운봉리 산성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봉수대의 존재는 1990년 후반 발간된 『진안 군사』를 통해 알려져 있었으나, 2000년대 군산 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한 학술 지표 조사를 통해 그 존재가 파악되었으며, 2007년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제작을 위해 실시한 지표 조사에서도 확인되었다.
[현황]
산 정상부에는 현재 가로 50m, 세로 30m 내외의 인위적인 평탄 대지가 마련되어 있으며, 중앙부에 직경 2m 내외의 원형 토단이 남아 있는데 거화와 관련된 시설일 가능성이 있다.
[의의와 평가]
운봉리 봉수 터는 고대 주요 교통로인 탁고개를 감시·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축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남쪽의 운봉리 산성과 세트 관계를 이루고 있으며, 현재 봉수의 흔적이 비교적 잘 남아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향후 운봉리 봉수 터와 운봉리 산성에 대한 발굴 조사 이뤄진다면, 삼국 시대 진안고원의 관방 체계를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