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7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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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永慕亭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676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전경미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4년 4월 1일 - 영모정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5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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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영모정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
현 소재지 | 영모정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676 |
성격 | 정자 |
양식 | 팔작지붕 |
정면 칸수 | 3칸 |
측면 칸수 | 3칸 |
소유자 | 거창 신씨 종중 |
관리자 | 거창 신씨 종중 |
문화재 지정 번호 |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에 있는 누정.
[개설]
원노촌(元蘆村) 마을은 거창 신씨에 의하여 형성된 역사와 전통이 오래되었다. 마을 입구에 1907년에 건립된 미계 신선생 의련 유적비명(美溪 愼先生 義連蹟碑銘), 신의련 효자각 등 거창 신씨와 관련된 유적비 등이 많이 있어 거창 신씨 집성촌임을 알 수 있다. 이 마을에 돌너와 지붕으로 만든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5호로 지정된 영모정(永慕亭)이 있다.
마을 뒤쪽에 느티나무 등으로 형성된 당산이 있어서 정월에 당산제를 지내고 마을의 화재 막이 역할을 하는 마을 앞쪽의 천변에 2기의 돌탑과 1기의 커다란 선돌도 있다. 원노촌 마을은 기러기가 갈대를 물고 가는 형국으로 마을 이름이 여기에서 유래하였다.
[위치]
영모정은 평장리에서 노촌리 방면으로 약 1.5㎞ 지점에 천변 숲이 있는데, 천변 숲의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길에서 미재천으로 약 10m를 내려오면 팔작지붕을 점판돌로 올려 놓은 정자가 하나 있는데, 단청이 칠해져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변천]
영모정은 천변에 세워진 것으로 천변을 따라 숲이 형성되었는데 거창 신씨를 중심으로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홍수를 방지할 목적으로 조성하였다. 이 마을 숲이 경관이어서 이곳에 풍경을 감상하고 쉴 수 있는 곳으로 최적인데 1869년(고종 6)에 효자 신의련을 추모하여 세운 것으로 근래에 단청이 새로 올려졌다.
[형태]
2층의 구조이다. 건물은 팔작지붕의 형식을 갖추고 지붕의 재료는 기와가 아닌 작은 점판암 판돌인 너와로 올렸다. 주초석은 거북이가 밖을 향하여 가고 있는 모습도 있다. 정자 마루의 수평을 맞추기 위해 냇가 쪽의 초층 기둥은 길고 냇가 반대편으로는 기둥이 짧다. 우물마루를 가설하였고 기둥 밖으로는 4면 모두 난간을 둘렀다.
지붕은 앞뒤에서 볼 때 용마루 적새 아래로 점판암의 너와 돌을 깔았으나 좌우측면은 까치구멍에 해당되는 부분은 직각으로 내리고 그 아래로 너와를 놓았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건물로 초석은 가공 초석이 대부분이다. 내지 쪽의 기둥에는 주련을 달았다.
[현황]
마을 숲 가꾸기 사업에 의해 주변의 환경은 잘 유지되어 있다. 홑처마 지붕의 익공집의 서까래는 주화 머리의 늘휘로 단청을 베풀었고, 서까래 마구리는 태극문을 넣었다. 각 익공은 초가지를 장식하였고 기둥은 반연화 머리초로 장식하였다. 주두는 먹분 긋기로 처리하였다. 마루는 수평이 틀어진 청판이 곳곳에 보이고 기둥의 열극 현상이 심하다. 1984년 4월 1일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마을 숲과 내, 정자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다. 근래에 새롭게 베푼 단청으로 인해 좀 어색한 면이 있지만 건물의 너와 지붕, 변형된 팔작지붕, 거북이 모양의 초석 등 건축사적으로도 좋은 자료가 되는 누각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