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8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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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土姓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
집필자 | 박노석 |
[정의]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살고 있었던 토착 성씨.
[진안 지역의 토성]
토성(土姓)이란 고려와 조선 시대 지방에 토착하고 있던 성씨에 대한 것이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진안에 토성(土姓)으로 이(李)·전(全)·백(白)·한(韓)·유(庾)의 5개 성씨를 기록하고 있으며, 진안의 속현이었던 마령(馬靈)에는 한(韓)·송(宋)·장(張)·가(價)[어떤 본에는 가(賈)로 되었다.]의 4개 성씨를, 망성(亡姓)으로 김(金)씨, 속성(續姓)으로 전(全)·이(李)[향리(鄕吏)]를 기록하고 있다. 용담에는 토성(土姓)으로 고(高)·문(文)·임(林)·염(廉)·가(賈)·임(任)의 6개 성씨를, 동향(銅鄕)에는 가(賈)씨를 기록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진안에 이(李)·백(白)·전(全)·한(韓)·김(金)·최(崔)·유(庾)의 7개 성씨를 기록하고 이를 모두 속성(續姓)이라 하였다. 속현이었던 마령(馬靈)에는 한(韓)·전(全)·송(宋)·가(價)·이(李)·김(金)·장(張)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용담에는 고(高)·문(文)·가(賈)·염(廉)·림(林)·임(任)의 6개 성씨, 속현이었던 동향(銅鄕)에는 가(賈)씨를 기록하고 있다.
이 두 기록을 비교해 보면 진안현에서는 『세종실록지리지』에서는 토성이라 했던 것을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속성이라 하고, 김씨와 최씨가 추가 되었고, 마령에서는 전씨, 이씨, 김씨가 추가되어 있다. 용담에서는 임(任)씨가 추가 되었으며, 동향은 변화가 없다. 본관이 기록되어 있지 않아 어떤 본관의 인물들이 거주하고 있었는가 하는 점은 알 수 없다.
『진안현 읍지』 성씨조에는 이(李)[경주(慶州)], 백(白)[수원(水源)], 한(韓)[청주(淸州)], 전(全)[천안(天安)], 김(金)[김해(金海)], 최(崔)[완산(完山)], 장(張)[옥야(沃野)], 홍(洪)[남양(南陽)], 정(鄭)[동래(東萊)], 신(辛)[영산(靈山)], 오(吳)[함양(咸陽)], 유(柳)[전주(全州)], 박(朴)[밀양(蜜陽)], 임(林)[조양(兆陽)], 양(梁)[남원(南原)], 신(慎)[거창(居昌)], 김(金)[사천(泗川)], 송(宋)[여산(礪山)]이 기록되어 있다. 『용담현 읍지』 성씨조에는 본관이 없이 고(高), 문(文), 염(廉), 임(林)의 4성만이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