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구신리에 있는 전주 이씨 집성촌.

[개설]

진안군 성수면 구신리 장성 마을은 1800년경 전주 이씨에 의해서 형성되었다. 진안군에는 전주 이씨가 672호에 1,913명이 살고 있다.

[명칭 유래]

구신리는 성수면에 소속된 법정리로, 본래 진안군 일서면 지역으로 구신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장성동, 상염북리, 하염북리, 시동을 병합하여 구신리라 하여 성수면에 편입되었다.

장성 마을의 유래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본래 이곳에 정승이 살았다고 하여 장상(將相)이라 부르다가, 후에 장성(長城)으로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나머지 하는 마을 뒤에 내동산을 중심으로 좌우에 장군 대좌와 청룡 중기, 우백호 등의 날망이 늘어져 있기 때문에 긴 성을 쌓은 형국이라 장성(長城)이라 불렀다는 것이다.

[형성 및 변천]

구신리 장성 마을은 1800년경 전주 이씨에 의해서 형성되었다. 구산리로 처음 들어온 사람은 온령군의 후손인 이치환(李致環)[1794~1858]이다. 이치환은 임진왜란 공신 부사과 이천두(李天斗)의 6세손이다. 고종 대 통정대부 승정원 부승지로 증직되었다. 남원에서 성수면 구신리로 들어와 살았다.

[자연환경]

높이 약 300m에 위치한 장성 마을은 북쪽으로 높이 887m의 내동산이 자리 잡고 있으며, 마을 앞 황새평등 옆으로 구신천이 흐르는 배산 임수형의 마을이다.

[현황]

2009년 기준으로 전체 마을 가구 수 14가구 중에 전주 이씨가 12가구이다. 주요 경제 활동은 농업으로 논 161마지기와 밭 75마지기를 경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