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진천군에 속하는 법정면.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진천군 백곡면 지역으로 두주리(斗酒里)·유곡리(儒谷里)·노동리(盧洞里)·수문리(水門里)·개죽리(介竹里)·석현리(石峴里)·용암리(龍岩里)·용진리(龍津里)·백학리(白鶴里)·서수리(西水里)·와조리(瓦鳥里)·대삼리(大三里)·신개죽리(新介竹里)·노신리(盧新里)·신평리(新坪里)·흑석리(黑石里)·중노리(中盧里)·상노리(上盧里)·개평리(開坪里)·저동리(苧洞里)·성대리(城垈里)·상봉리(象峰里)·대명리(大明里)·모리(毛里)·덕가리(德加里) 등 25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행정면(杏井面)의 명암리(明岩里)를 편입하여 구수리(九水里)·석현리·대문리(大門里)·갈월리(葛月里)·양백리(兩白里)·성대리·용덕리(龍德里)·명암리 등 8개 리로 통폐합하였다. 1930년 3월 1일 진천면의 사송리(沙松里)를 편입하였다.

[자연환경]

차령산맥(車嶺山脈) 줄기가 북쪽으로 무이산[462m]·옥정봉[409m], 남쪽으로 만뢰산(萬賴山)[612m], 서쪽으로 서운산(瑞雲山)[547m], 동쪽으로 백석봉(百石峰)[468m]·옥녀봉(玉女峰)[457m] 줄기로 이어지고, 그 중심에 장군산(將軍山)[436m]이 솟아 있어 산자락들이 능선을 이루면서 백곡면 전체에 걸쳐 구릉지를 형성하고 있다. 능선 사이로 계곡을 이루고, 계곡 사이로 미호천(美湖川) 상류인 백곡천(栢谷川)이 남동류하면서 하천 유역에 좁은 곡저평야를 형성하여 평지는 적은 반면에 구릉지가 발달하였다. 기후가 온난하고 수량이 풍부한 편이다.

[현황]

진천군청에서 서북쪽으로 8㎞ 떨어져 있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80.09㎢이며, 2016년 6월 30일 현재 총 1,142세대에 2,172명[남자 1,100명, 여자 1,07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 9개 법정리, 27개 행정리, 58개 반, 56개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국도 34호선이 동서로 관통하여 경기도 안성과 진천 시가지로 이어진다.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지역적 특성상 벼농사보다는 밭농사가 발달하여 콩을 비롯한 잡곡류와 고추, 잎담배 등을 많이 재배한다. 교육 기관으로 백곡초등학교와 백곡중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