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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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任壽命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정제우 |
성격 | 독립운동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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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
성별 | 여 |
생년 | 1894년 2월 15일 |
몰년 | 1924년 11월 2일 |
대표경력 | 대한통의부단원 |
[정의]
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진천군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임수명(任壽命)[1894~1924]은 독립운동가 신팔균(申八均)의 아내로, 남편과 함께 만주에서 대한통의부단원으로 활약하는 등 독립운동을 하였다. 남편 순국 후 자진하였다.
[활동사항]
임수명은 1912년 서울 모병원에서 간호원으로 근무할 때 일본 경찰에 쫓겨 환자로 위장하여 입원했던 신팔균을 알게 되어, 2년 후 그와 결혼하였다. 그 후 북경으로 망명한 남편의 비밀문서 전달 및 연락 등을 맡아 활동하였다. 1921년 밀명을 띠고 입국한 남편을 따라 만주 등지로 전전하면서 독립운동을 하였다. 1922년 대한통의부(大韓統義府)가 결성되었을 때 단원으로 활약하다가, 만삭이 되자 북경으로 가 어렵게 연명하였다.
1924년 7월 신팔균 장군이 순국하자, 측근들은 이 소식이 임수명에게 알려지면 놀라 낙태가 될까 염려하여 알리지 않고 모국으로 돌아갈 것을 주선하였다. 1924년 8월 서울로 돌아온 그는 종로구 사직동 303번지[사직로 49-4]에서 셋방 한 칸을 얻어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던 중 유복녀를 출산하였다. 이 와중에 장군의 순국 소식을 알게 되고 둘째 아들을 여의게 되자 갓 난 딸과 함께 음독 자진하였다.
[상훈과 추모]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적을 기리어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