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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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Dungdeongae Taryeong |
영어의미역 | Full Moon Song |
이칭/별칭 | 둥당애 타령,둥당기 타령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
집필자 | 이옥희 |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지역에 전해지는 여성들의 대표적인 방안 놀이이자 유희요.
[개설]
「둥덩애타령」은 「진도아리랑」과 더불어 진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성민요이다. 진양조로 부르는 다소 느린 「둥덩애타령」과 중모리 혹은 자진모리로 부르는 「둥덩애타령」이 있다. 「둥덩애타령」은 전라도의 서부 지역에서 여성에 의해 ‘물레방’이나 정월대보름, 추석 등에 집단적으로 불려졌다.
[구성]
목화솜을 타는 활을 창호지에 부딪혀 장단을 맞추거나, 물을 담은 바가지에 그릇을 엎어놓고 손으로 둥당 둥당 두드리며 장단을 맞추었다. 방안에서 벽을 타고 둥글게 앉아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노래를 부르는 벽돌림의 연행 방식을 통해 전승된 「둥덩애타령」은 내용과 형식면에서 서정과 서사 장르를 아우르고 있고, 다양한 변이형이 존재한다.
[가사]
앞소리 : 둥덩에 타령을 누가 냈느냐/ 둥덩애 큰애기 내가 냈다.
뒷소리 : 덩기 둥덩에 둥덩에 덩
앞소리 : 둥덩에 샘으로 물질러 갔다가/ 통꼭지 장단에 어깨춤 춘다
뒷소리 : 덩기 둥덩에 둥덩에 덩
앞소리 : 솜보신 솜보신 애애강목(옥양목) 솜보신/ 신을 줄 모르면 신지를 말제
신었다 벗었다 부수짓(부시집) 맨든다
뒷소리 : 덩기 둥덩에 둥덩에 덩
앞소리 : 오란다네 오란다네 재넘에 보던이 오란다네/ 오라는데는 밤에가고 동네 술집은 대낮에 간다.
뒷소리 : 덩기 둥덩에 둥덩에 덩
[의의와 평가]
「둥덩애타령」은 여성들의 대표적인 방안 놀이이자 유희요로서, 벽돌림이라는 연행방식을 통해 누구나 전승의 주체로 참여하며, 작업도구인 ‘바가지’를 예술도구로 활용한 점이 특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