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1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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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招-席 |
영어음역 | chogamangseok |
영어의미역 | evocation of spirits |
이칭/별칭 | 선부리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
집필자 | 이경엽 |
[정의]
진도씻김굿의 하나로 죽은 조상을 청해 축원하는 굿.
[개설]
초가망석에서 모셔지는 신격은 조상이다. 무가의 내용으로 보아 모시는 주 신격은 조상과 망자라고 볼 수 있다. 망자의 경우 최근에 죽었다고 하여 ‘신망조상’이라고도 하며, 이 거리가 망자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가 아니더라도 함께 모신다.
초가망석은 서정무가라는 점이 특징이다.
“하늘천자 높이 있어/따지자를 굽어보니/공자씨 맹자씨는/책장마다 실렸건만/불쌍하신 함씨 망재는/어느 책에가 실리셨오/신이로구나-/마야장천/오날이로구나”(진도씻김굿 중「초가망석」)
진양 장단으로 길게 늘여 부르는 대목으로, 죽음과 삶의 근원적인 비장과 서정을 담고 있다.
[명칭유래]
초가망석은 ‘초(招)+가망+석(席)’으로 볼 수 있으므로 ‘가망’은 곧 조상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초가망석은 지역에 따라 선부리라고도 하는데, ‘부리’ 역시 조상이란 의미와 관련 있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