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0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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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馬峙 |
영어음역 | Machi Pass |
이칭/별칭 | 말띠고개,말고개,마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옥봉동 |
집필자 | 조기만 |
성격 | 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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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 약 50m |
소재지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옥봉동 |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옥봉동과 초장동 사이에 있는 고개.
[개설]
경상남도 진주시 옥봉동 일대, 마치(馬峙)[말티고개, 말고개]의 고도는 약 50m 정도이다. 경상남도 진주시의 남동쪽에 위치한 선학산 마루를 지나는 고갯길로, 경상남도 의령 방면으로 빠지는 길목이다. 이 고개의 북쪽에 있는 바위 위에 말의 발자국 모양이 찍혀 있는데, 이는 임진왜란 때 어떤 장수가 말을 타고 넘나들 때 생긴 흔적이라고 한다.
[명칭유래]
지형이 말머리(馬頭) 같이 생겼기 때문이라고도 하며, 말띠 과부가 이 고개에서 죽어서 유래한 이름이라고도 전한다. 또는 진주시장에 와서 소나 말을 팔고 가는 고개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예로부터 장을 보고 소나 말을 팔고 가다 정자나무 밑 주점(酒店)에서 쉬었다가 가는 고개로 주점이 많았다. 소를 팔고 가다 말띠고개에서 소 판돈을 빼앗는 초저녁 강도가 많아 혼자서는 넘지 못해 둘 이상 모여 흉기나 몽둥이를 가지고 이 고개를 넘었다고 할 정도로 험한 고개였다. 『진양지』권 4에 의하면 “마현에 길을 낸 뒤로는 인재가 점점 그전과 같지 않다.”고 하였다. 부르는 이름이 다양하여 ‘말티고개’, ‘말띠고개’, ‘말고개’, ‘마치’ 등으로 불리고 있다.
[위치와 교통]
경상남도 진주 시내와 도동 방면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교통량에 비하여 도로가 협소하고, 아래로 내려가는 경사가 비교적 급하다. 최근에는 늘어나는 교통량에 맞춰 도로를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