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1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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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涉川- |
영어음역 | Seopcheondeul Village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망경동 일대 |
집필자 | 조기만 |
성격 | 들|평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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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망경동 일대 |
경상남도 진주시 망경동 일대에 있는 넓은 들.
진주 시내 진주성의 강 건너 맞은편에 발달한 들이다.
섭천은 진주시 천전지구에서 가장 먼저 마을이 형성된 곳이다. 북쪽은 죽림으로 강을 건너 진주성으로 넘나드는 길목이었기에 섭천(涉川)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섭천마을 동쪽 어귀에 위치한 자연 못인 섭천못은 시민들의 유원지였으나, 현재는 완전히 매립되어 건물이 들어서 있다. 섭천마을은 오래된 마을로 주민들은 예로부터 채소를 생산하여 시장에 판매할 정도로 재배 기술이 매우 뛰어났다고 한다.
진주성 아래는 상류에서 곡류하면서 내려오는 침식사면으로 절벽이 발달하여 있으며, 반대편은 흐름이 완만하여 퇴적면이 되는데, 섭천들은 여기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나불천이 남강으로 유입되는 합류 지점으로 홍수로 인한 퇴적 현상이 활발하여 형성된 것으로 여겨진다.
남동쪽으로 기울어진 등성이에 주택지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