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35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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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許禎-妻晋陽河氏 |
영어음역 | Heo Jeongui Cheo Jinyang Hassi |
영어의미역 | Lady Ha from Jinyang, Heo Jeong's wife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고정은 |
성격 | 열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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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 하경춘(河慶春) |
남편 | 허정(許禎) |
성별 | 여 |
[정의]
조선시대의 열녀.
[가계]
남편은 김해인 허정(許禎)이고, 아버지는 사인 하경춘(河慶春)이다.
[생애]
『진양속지(晋陽續誌)』권3「열행조(烈行條)」에 의하면, 진양하씨는 17세 되던 해에 시집가서 시부모를 정성껏 봉양하였는데, 남편이 중한 병에 걸리자, 유명한 의원을 찾아다니고 아침저녁으로 남편 간호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남편이 위독한 지경에 처하자 자신의 두 손가락을 베어 그 피를 먹여 간병하였다. 마침내 남편이 숨을 거두자 미음 두 그릇을 가지고 와서 후생(後生)과 본생(本生)의 두 시어머니를 위호하고 초종(初終)의 염의를 친히 재단하였다. 담담히 장례준비를 하고 있던 진양하씨는 갑자기 남편의 시신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 한 소리로 길게 애통해 하더니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았다. 이를 의심한 집안사람들이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조용히 남편 곁에서 자진한 후였다. 사림에서는 진양하씨의 열행을 기념하여 비석을 세워 그 절개를 표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