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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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現洞- |
이칭/별칭 | 물텀벙 특색 음식 거리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현숙 |
성격 | 특화 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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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9년 - 용현동 물텀벙이 거리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에서 특색 음식 거리로 지정 |
현 소재지 | 용현동 물텀벙이 거리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일대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에 형성된 특색 음식 거리.
[개설]
용현동 물텀벙이 거리는 용현동 용현 사거리에서 인하 대학교 방면으로 가는 초입에 위치한 곳으로, 한 구역 전체가 물텀벙이 하나의 주제로 된 음식 거리이다. 1999년에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에서 특색 음식 거리로 지정하였다.
[건립 경위]
용현동 물텀벙이 거리는 1970년대 초 ‘성진 물텀벙’에서 시작되었다. 이곳이 인기를 끌자 용현 사거리 부근에 물텀벙이 음식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물텀벙이 거리가 형성되었다.
[변천]
물텀벙이는 아귀의 별칭이다. 아귀는 생김새가 흉할 뿐만 아니라 덩치만 크고 살이 없어 그물에 걸리면 어부들이 바다에 던져 버렸는데, 이때 텀벙 하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물텀벙이라 불리었다고 한다. 인천 지역의 아귀 요리 식당은 6·25 전쟁 이 후 인천항 부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0년대에는 동인천역 부근 근로자들의 값싼 요깃거리이자 안주거리가 되었고, 1970년대 초 용현동에 있는 ‘성진물텀벙’에서 물텀벙이를 가져와 해장국처럼 끓인 것이 인천 물텀벙이 요리의 시초가 되었다. 1980년대에는 인천의 물텀벙이 요리가 유명해져서 용현동 주변에 하나둘씩 음식점이 생겨나기 시작하였고, 자연스레 전문 음식점 거리가 형성되어 이제는 인천의 명물이 되었다. 한창 때에는 13~14곳의 음식점이 있었지만, 지금은 7곳만이 남아 있다.
[구성]
용현 사거리에 물텀벙이 거리임을 알리는 입간판이 있고, 물텀벙이 거리 입구에는 둥근 아치가 있다. 이곳에 양쪽으로 성진 물텀벙, 본가 물텀벙, 유명 물텀벙 등 일곱 곳의 식당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아귀찜과 아귀탕이 있다. 미더덕, 조갯살을 비롯해 냉이, 고사리, 버섯 등 온갖 채소를 곁들여 시뻘겋게 요리되어 나온다.
[현황]
용현동 물텀벙이 거리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제 지원과에서 관리하고 있다. 1999년에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에서 이곳을 특색 음식 거리로 지정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