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0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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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輿地圖仁川府 |
분야 | 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성임 |
[정의]
18세기 중반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여지도(輿地圖)』 중 인천부(仁川府)를 그린 지도.
[개설]
『여지도』는 총 6책의 전국 군현 지도로 8도의 각 읍별로 지도와 주기가 수록되어 있다. 규장각 소장의 또 다른 고지도인 『해동 지도(海東地圖)』와 구도가 거의 유사하다. 읍호(邑號)의 변천 등과 관련하여 볼 때 『해동 지도』보다 늦게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되므로 『해동 지도』를 필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명의 문자가 잘못 적힌 것도 많고, 사용된 기호에 일관성이 결여되거나 위치가 바뀌는 경우도 자주 나타난다. 제1책에 경기도 군현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으며 인천부도 제1책에 수록되어 있다.
[제작 발급 경위]
1736년에서 1767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여지도』는 모두 6책이며 지도는 채색도이다. 크기는 26.5×19cm이다.
[구성/내용]
지도책의 위가 남쪽, 아래가 북쪽으로 그려져 있다. 관아와 객사, 향교를 중심으로 하여 남쪽에는 문학산성(文鶴山城)이 표기되어 있으며 산줄기는 푸른색으로 표시하였다. 한편 객사의 서쪽에는 학산 서원(鶴山書院)도 표기되어 있다. 빨간 테두리에 노란색의 사각형으로 각 면을 표시하였으나 면의 이름이 아닌 대지(大池) 또한 면과 같은 방식으로 표시되었다. 또한 인천부 북동쪽의 조동면(鳥洞面)은 지도 위에 별다른 표시 없이 면의 이름만 적혀 있어 표기가 일관되게 이루어지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역(驛)은 두 군데가 표시되어 있는데 남촌면의 경신역과 황천면의 중림역이 그것이다. 역의 표기는 푸른 테두리에 안은 분홍색으로 채워진 사각형으로 하였다. 지도의 오른쪽, 즉 부의 서쪽에는 바다와 도서 지역이 표기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18세기 중엽의 인천부의 주요 시설과 행정 구역을 살피는 데 도움을 주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