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02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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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집필자 | 박병상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의 갯골수로 주변에서 관찰되는 저어새과의 조류.
[개설]
가늘고 긴 다리를 움직이면서 끝이 주걱처럼 뭉뚝한 길이 20㎝ 정도의 긴 부리를 갯벌이나 논, 호수의 가장자리에 넣고 휘저으며 먹이를 찾아 먹는 저어새는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2,0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희귀종이다. 예전에는 강화도 인근의 무인도에서 주로 번식하였으나 2009년경부터 남동 산업 단지의 유수지 안에 만들어진 작은 섬에 둥지를 틀고 번식을 하여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968년 5월 31일에 천연기념물 제205-1호로 지정되였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해 보호하고 있으나 갯벌 매립으로 생존이 위태로운 상태에 놓여 있다.
[형태]
74㎝ 정도의 몸은 전체가 흰색이지만 부리와 다리는 검다. 여름에는 연한 노란색의 장식깃을 보여 주며, 가슴 부분이 연노랗게 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모내기를 마친 논에 들어가 큰 부리를 휘저으며 심어 놓은 모의 뿌리가 드러나게 해 원성을 사는 일이 간혹 발생하지만, 독특한 생김새는 많은 탐조객을 불러들인다. 따라서 저어새가 도래하는 지역에서는 생태 관광 유치에 적극 나서기도 한다.
[생태 및 사육법]
한 번에 4개 정도 낳는 타원형의 알이 미끄러져 떨어지지 않도록 무인도 바위 위에 가느다란 나뭇가지를 둥글게 엮어 놓고 4월 중순부터 8월까지 번식한다.
[현황]
대만과 중국 남쪽의 작은 섬과 강화도 주변의 무인도에서 번식하고 있으나 최근 남동 산업 단지 유수지에서 번식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인근 갯벌이 신도시 개발을 위해 매립되고 있어서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2,0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휘귀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