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에 지금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가 속했던 인천도호부의 부사를 역임했던 무신.

[가계]

본관은 밀양(密陽)이고, 자세한 가계는 알 수 없다. 의열공(毅烈公) 박진(朴晉)이 박인수의 아들이다.

[활동 사항]

박인수(朴麟壽)[?~?]의 무과 급제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 1555년(명종 10) 경상우도 수군절도사(水軍節度使)[각 도의 수군을 통솔하는 일을 맡아보던 정삼품 외직 무관 벼슬], 1561년 경상우도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각 지방의 병마를 지휘하던 종이품의 무관 벼슬]를 거쳐 1562년[壬戌] 8월 17일 인천도호부 부사로 부임했다. 1563년[癸亥] 11월 11일까지 약 15개월간 인천도호부 부사로 복무하다가 경기 수군절도사로 이임했다. 이후 장단 부사(長湍府使), 전라우도 수군절도사, 정주 목사(定州牧使) 등을 역임하였다.

[묘소]

박인수의 묘소는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두일리의 밀양 박씨 선영에 있다. 이곳에 함께 있는 박인수의 아들 박진의 묘는 경기도 기념물 제110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