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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700674
한자 在日學徒義勇軍參戰記念碑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유적/비
지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수봉안길 84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안홍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기념 조형물
재질 석조
크기(높이 8.18m[높이]
관리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건립 시기/일시 1979년 10월 1일연표보기 - 재일 학도 의용군 참전 기념비 건립
현 소재지 수봉 공원 내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수봉안길 84[숭의 4동 8-7]지도보기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수봉 공원 내에 있는 전적 기념 구조물.

[개설]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자 북한의 남침으로부터 조국을 지키기 위해 일본 전역에 거주하던 재일 한인 청년 학생 총 642명이 스스로 재일 학도 의용군을 조직하였다. 재일 학도 의용군은 불과 1주일 정도의 훈련을 거친 후 참전하였고, 백마 고지 전투 등 주요 전장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재일 학도 의용군 참전 기념비는 재일 학도 의용군 출신들로 조직된 ‘재일 학도 의용군 동지회’가 산화한 동료 전우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하여 1979년에 세운 기념비이다.

[건립 경위]

6·25 전쟁 당시 참전하여 혁혁한 공로를 세우고 전사한 동료 전우들을 기리기 위해 ‘재일 학도 의용군 동지회’에서는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였다. 당초 ‘재일 학도 의용군 동지회’는 처음 조국 땅을 밟은 인천 월미도에 1956년 기념비를 세우고자 하였으나, 군부대 주둔의 이유로 무산되었다. 이후 1976년 서울 국립묘지[현 국립 서울 현충원]에 재일 학도 의용군 위령비가 건립되었고, 1979년 수봉 공원재일 학도 의용군 참전 기념비가 건립되었다.

[위치]

재일 학도 의용군 참전 기념비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수봉 공원 내에 있다.

[형태]

재일 학도 의용군 참전 기념비는 전투에 참여한 의용군의 모습을 모사한 조형물이 설치되었고, 그 뒤로 주 기념비가 서 있다. 비의 높이는 8.18m이며, 기단부의 높이는 0.45m이다.

[금석문]

건립 연혁, 추모글 등이 적힌 비문이 재일 학도 의용군 참전 기념비 주변에 위치해 있다.

추모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방에 거룩한 터전을 열고 유구한 역사의 명맥을 이어 온 배달겨레 슬기론 후예들 혈관 속에 조상의 전통 배어들어 바다 밖에 나가 살아도 내나라 향한 불타는 사랑 그 사랑만은 잊지 못하고 북한의 공산도당들 이리떼같이 몰려 내려와 국토와 겨레를 짓밟을 적에 젊은 학도들 현해탄건너 사자보다도 용감히 싸웠었네. 자유. 평화 정의를 생명보다 더 사랑하기에 물불 속에라도 뛰어들었고 총알 앞에라도 달겨들었네. 의기와 정렬의 사나이들 그 정신 역사에 새겨 민족행진에 횃불이 되고 조국의 제단에 피를 뿌려 청춘을 낙화처럼 바친 이들 겨레의 가슴마다 열매 맺아 조국과 함께 길이 살리라.”

[현황]

현재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수봉 공원 내에 현충탑, 인천 지구 전적 기념비와 함께 있으며, 수봉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호국 정신을 일깨우고 있다.

[의의와 평가]

재일 학도 의용군 참전 기념비는 6·25 전쟁으로 인해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일본에서 자원 참전한 학도 의용군을 기리는 조형물로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참고문헌]
  • 재일 학도 의용군 나라 사랑 기념관(http://www.koreansvjmem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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