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06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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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仁川上陸作戰標識石-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 5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성수 |
성격 | 표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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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석재 |
관련인물 | 맥아더 |
관리자 | 주변 지역 주민과 상가에서 자발적으로 관리 |
조성|건립 시기/일시 | 1994년 9월 - 인천 상륙 작전 표지석 블루 비치 건립 |
현 소재지 | 인천 상륙 작전 표지석 블루 비치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 5동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해안 도로에 위치한 인천 상륙 작전 상륙 지점 표지석.
[개설]
1950년 9월 15일 새벽 유엔 연합군 사령관 맥아더의 지휘로 실시된 인천 상륙 작전은 6·25 전쟁의 전황을 역전시키는 전기가 되었다. 인천 상륙 작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상륙 지역을 고립시키기 위한 공중 폭격이 9월 4일부터 15일까지 계속되었다. 미국 해병대 항공기는 9월 10일에 네이팜탄으로 월미도를 폭격한 이래 65회에 걸쳐 인천 지역을 폭격하였다. 9월 15일 새벽 맥아더가 직접 관측하는 가운데 상륙 작전이 개시되었다. 작전은 2단계로서 제1 단계는 월미도에 상륙하여 점령하는 것, 제2 단계는 인천에 상륙하는 것이었다. 그에 따라 유엔군은 인천의 세 개 지점에서 상륙 작전을 감행하였다. 제1 단계 작전 대상인 월미도를 그린 비치[녹색 해안]라 칭했고, 제2 단계 작전 대상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낙섬 사거리는 각각 레드 비치[적색 해안]와 블루 비치[청색 해안]라 명명했다.
제1단계였던 월미도에 대한 상륙 작전은 오전 5시 공격 준비 사격으로 시작되어, 오전 6시 30분경 상륙하여 오전 7시 50분에 월미도를 완전히 점령하였다. 제2단계 상륙은 오후 만조 시에 이루어졌다. 미국 제5 해병 연대는 오후 5시 30분경 레드 비치에 상륙하여 묘도 고지를 점령하였고, 미국 제1 해병 연대는 비슷한 시각에 블루 비치에 상륙하였다. 그날 밤늦게까지 상륙 지점 인근 소탕 작전을 완료한 뒤 9월 16일 오전 7시 30분 두 해병 연대가 상호 합류하여 인천 전역에 대한 수복 작전에 임하였고, 해질 무렵 인천시의 대부분을 점령할 수 있었다.
인천 상륙 작전 참전회에서는 상륙 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1994년 9월에 오석 표지석을 블루 비치, 레드 비치, 그린 비치 3곳에 건립하였다.
[건립 경위]
인천 상륙 작전 당시 연합군의 상륙 지점에 세워진 표지석은 1994년 9월에 인천 상륙 작전 참전회에서 건립한 것이다. 이들은 상륙 작전의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후세에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표지석을 건립하였다. 표지석은 블루 비치, 레드 비치, 그린 비치의 3곳에 세워졌다. 각 표지석의 형태는 3곳 모두 화강암 좌대 위 오석 비석에 음각하여 글이 새겨진 모습으로 유사하다. 1980년경에도 표지석이 세워진 적이 있다고 하나,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위치]
낙섬 사거리에서 아암 대로를 타고 제2 경인 고속 도로 방향으로 100m 가량 직진하면 우측 인도 위에 블루 비치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형태]
화강석 좌대에 오석 비석을 세우고 그 위에 여덟 팔(八)자 모양의 화강석 덮개돌을 씌운 형태이다. 둘레에 화강석 난간을 만들어 훼손을 방지하고자 했다.
[현황]
표지석과 표지석 주변은 지역 주민과 상가에서 자발적으로 관리하고 있기에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