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 교회.

[개설]

보합 교회는 1951년 김응순 목사가 남한으로 피란 내려온 신도들과 전쟁고아들에게 성경과 한글을 가르치다가 1952년 10월 17일에 설립하였다. 초장기 보합 교회는 황해도를 떠나온 사람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장로교회였다.

[설립 목적]

보합 교회는 생명을 구원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로, 이 땅에 하느님 나라 건설과 천국의 소망을 꿈꾸는 많은 하느님의 백성을 인도하여 천국을 소개하고, 하느님 백성으로 사는 방법과 진리를 알게 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기쁨을 나누는 교회가 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보합 교회는 1952년 10월 17일 초대 목사 김응순을 중심으로 설립되었다. 보합(寶盒)이라는 이름은 마태복음 2장 11절의 “집에 들어가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라는 성경에 근거하여 지은 것이다.

1955년 5월 교회 건축 부지 314㎡[95평]를 매입하였다. 1955년 8월에는 부지 991.7㎡[300평]를 확보하여 교회 건축을 시작하여 10월에 목조 건물을 완공하였으며, 1956년 8월에는 예배당 완공 예배를 거행하였다. 또한 1961년 10월 목조 건물을 시멘트 건물로 개축하였다. 1977년 4월에 현재의 자리인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삼길49번길 32[숭의동 290-8]에 새 성전 건축 착공 예배를 거행하였으며, 1978년 4월에 대지 991.7㎡[300평], 연건평 1,190㎡[360평]의 예배당을 완공하였다.

2000년 7월 경상북도 경산의 옥산 동부 교회에 보합 교회 지교회로 세우기로 하고, 11월 29일에 경산 보합 교회 설립 예배를 가졌다. 또 2002년 10월 보합 교회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를 거행하였으며, 2004년 7월 교회 설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증·개축 공사를 시작하여 2005년 3월에 완공하였다.

2005년 10월 22일에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동 231-4번지의 건평 99㎡[30평] 건물을 인수하여 보합 교회 교인들과 함께 행복한 교회 창립 예배를 가졌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보합 교회는 예배, 교육, 선교, 봉사와 친교의 4대 비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합 교회는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성경에 따라 2012년 현재 세계 각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으며, 농어촌의 여러 교회와 선교 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 청도에 청도 보합 교회, 쓰촨성[四川省]에 성도 보합 교회를 설립하였으며, 성도 사랑의 집과 윈난성[雲南省] 먀오족[苗族]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보합 교회는 12교구로 조직되어 전담 목회자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현황]

보합 교회는 “십자가 없는 일은 참 일이 아니요, 일할 것이 없는 때는 산 때가 아니다.”라는 2016년 현재 담임 목사인 김영훈 목사의 목회 철학을 중심으로 전교인이 합력하고 있다.

예배는 일요일 1부 오전 9시, 2부 오전 11시, 영아부 오전 11시, 유치부 오후 3시, 유년부, 초등부 오전 9시, 중등부와 고등부 오전 10시 30분, 청년부는 오후 4시 30분에 거행된다. 새벽 기도회는 매일 오전 5시, 삼일 기도회는 수요일 오후 7시, 금요 기도회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있다.

2018년 현재 보합 교회의 교역자는 담임 목사를 비롯하여 원로 목사 1명, 부목사 1명, 교육 목사 2명, 전임 전도사 1명이 있으며, 해외 지교회에 목사와 해외 선교사가 파송되어 사역하고 있다. 보합 교회에는 약 700여 명의 교인들이 출석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보합 교회는 올바른 신앙생활을 위한 예배와 교육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 선교 활동과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와 친교 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교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