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천주교 인천교구 미추홀지구 소속 성당.

[개설]

천주교 제물포 성당은 천주교 인천 교구 미추홀 지구에 속하며, 주소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수봉로 33번길 80[숭의동 2-155]이다. 설립일은 1976년 2월 22일이며, 관할 지역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 3동,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 4동 일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 1동 일부이다.

[변천]

1976년 2월 22일에 천주교 도화동 성당을 모본당으로 설립되었다. 1978년 12월 2일에 성당을 축성하였다. 천주교 제물포 성당은 수봉 근린공원 중간의 고지대에 있다. 이 고지대는 1960년대에는 과수 농지였다. 1978년 12월 제물포 성당을 축성하였다. 초대 주임 신부는 강성욱[마태오] 신부이다.

제1대 주임으로 파견된 강성욱 신부는 본당 기성회를 조직하고 성전 건립과 사목 활동에 기여할 것을 특별히 당부하였다. 본당의 신자들이 직접 공사를 하며 건축을 위해 온 힘을 쏟았다. 뿐만 아니라 천주교 제물포 본당은 인천 교구 25번째 본당이었지만 외부 지원 없이 본당 신자들만의 자력으로 건립되는 첫 번째 성당이어서 교구 전체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교구 내 각 본당 신자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출발하였다. 2018년 7월 1일 「인천광역시 남구 명칭 변경에 관한 법률」에 의거 남구 명칭이 미추홀구로 변경됨에 따라 소속 지구 명칭이 천주교 인천 교구 남구 지구에서 천주교 인천 교구 미추홀 지구로 변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제물포 본당은 지역 인구 노령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노인 사목 활성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00년도에는 본당 빈첸시오 회원들을 중심으로 재정 사업을 통해 중국 용정에 ‘제물포 안나의 집 양로원’을 개설하였다. 이는 본당 및 지역을 초월한 빈첸시오회 활동 역량을 보여 주는 것일 뿐만 아니라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이라는 면에서 본당 빈첸시오회 활동의 좋은 사례가 될 전망이다. 제물포 본당은 ‘새날 새 삶’ 운동을 통해 ‘좋은 이웃 되어 주기’, ‘타종교 존중하기’, ‘그리스도교 재일치를 위하여 기도하고 힘쓰기’ 정신을 실현하였다.

[현황]

2018년 현재 신자 수는 3,307명이며, 주임 신부는 황성재[미카엘] 신부이다. 수호성인은 성 바오로이다. 미사 시간은 일요일에는 오전 6시 30분, 오전 9시, 오전 11시, 오후 7시, 월요일에는 오전 6시 30분, 화요일에는 오후 7시, 수요일·목요일·금요일에는 오전 10시, 토요일에는 오후 4시[초등부], 오후 7시이다.

[의의와 평가]

천주교 제물포 성당은 외부의 도움이 없이 자력으로 성당을 건축하였다. 지역의 특성상 노인 사목이 활발하며 지역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역을 초월하는 선교를 펼친 본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