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는 인천광역시 주안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생태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설]

인천광역시 주안 도서관에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관내의 학교들과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태 체험 교육을 함으로써 자기 고장 자연 자원을 소중히 여기고 보존하려는 의식과 바람직한 환경 의식을 갖추게 하고자 2009년부터 도서관 숲 생태 교실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현재 우리나라 환경 교육은 여러 가지 장소와 시간의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 교육이 있다고 하더라도 재량 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이론적인 수업에 그치기 쉽고, 학생들의 환경 의식 고취를 위하여 생태 학습장과 같은 환경 교육 시설이 필요하지만 학교 수, 학급 수에 비하여 인근에 생태 학습장을 활용하는 교육 기관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광역시 주안 도서관에서는 2009년부터 ‘도서관 숲 생태 교실’을 개설하여 어려서부터 주변 환경 속에서 다양한 생명체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조화와 질서를 배우고 경험함으로써 자연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환경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실천할 수 있는 체험 환경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행사 내용]

도서관 숲 생태 교실 은 도서관 체험과 함께 도서관에 조성된 생태 학습장을 활용하여 수생 생물, 계절별 생태 환경의 변화를 체험하며 환경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느낄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체험 코스는 도서관 자료실, 생태 연못, 야생화 길, 석바위 공원이며, 체험내용은 도서관 바로 알기, 수생 생물의 이해와 계절별 생태 환경의 변화, 나무와 꽃의 역할 알아보기, 자연 놀이 등이다.

도서관 숲 생태 교실 은 학교·유치원별로 단체 신청[단체 30명]을 받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아홉시부터 열한 시 반까지 운영되며, 초등학생은 도서관 1일 현장 학습과 연계해서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숲 생태 교실은 7월과 8월을 제외한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현황]

인천광역시 주안 도서관은 생태 연못, 야생화 길을 조성하여 ‘도서관 숲 생태 교실’의 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수중 식물로는 파피루스, 시페루스, 부레옥잠, 워터코인 등 18종이 있으며, 수생 생물은 우렁이, 다슬기, 송사리, 방개, 개구리, 올챙이 등이 서식하고 있다. 야생화 길에는 자생 식물인 상록패랭이, 할미꽃, 수호초, 백리향, 돌단풍, 벌개미취, 은방울꽃, 원추리, 매발톱꽃, 노루오줌꽃, 백합, 붓꽃, 복수초, 송엽국 등이 자라고 있다.

주안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도서관 견학과 함께 수생 생물, 계절별 생태 환경의 변화를 체험하며 환경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느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생태 연못에서 자라는 파피루스는 종이가 발명되기 전 고대 이집트에서 종이 대신 사용되어 책의 기원이 되었던 식물로, ‘도서관 숲 생태 교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일반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